화요일인 29일 전북은 새벽사이 빗방울을 뿌리다 낮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28일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자정부터 내일 오전 6시 사이 전주를 비롯한 군산, 김제, 부안, 익산, 완주, 무주, 진안 등에 강수량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12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할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남부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신경써야 한다. 함태진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모레(31일)까지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남원시보건소가 임신부에 대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로 확대 적용받는 임신부는 임신 주기에 무관하게모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사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전달되어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6개월 미만 영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보호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임신부 무료 접종 가능한 관내 지정 병·의원은 총 6개소로 전북도 남원의료원, 김문준이비인후과의원, 김진수소아청소년과의원, 이소아청소년과의원, 미래연합의원, 참조은산부인과의원이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이 확인된 백신이므로 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소중한 행동인 예방접종을 적극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가 다음달 27일까지 남원예촌 ‘예루원’에서 소리꾼 장사익의 붓글씨 기획전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소리꾼 장사익이 전하는 조갑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남원이 낳은 전설의 춤꾼 조갑녀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은 붓글씨, 편지, 영상, 앨범 등 두 예술인의 다양한 생전 인연의 흔적들로 꾸며진다. 우리에게는 서예가 보다는 찔레꽃, 꽃구경 등 천상의 목소리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가수 장사익은 지난 5월 서울에서 글씨초대전을 하는 등서예가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생전에 조갑녀 명무를 ‘어머니’라 부를 정도로 가깝게 지내던 가수 장사익의 증정품을 조갑녀전통춤보존회 측에서 남원시에 기증해 이뤄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루원을 전통한옥과 어울리는 옻칠목공예품 상설전시, 주제가 있는 시리즈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남원예촌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은 문화향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 서부지방산림청이 단풍이 한창 물들어 있는 오는 11월 2일 지리산둘레길 산청군 단성면 운리에서 ‘제9회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와 건전한 산행문화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리산둘레길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조성한 총 거리 295㎞의 장거리 숲길로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함양군․산청군․하동군 등 3개도 5개시․군(20개읍․면) 117개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이다. 이번 걷기축제는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쓰지 않기 등 건전한 산행문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백운계곡~마근담~시천면 선비촌 등 약 14km를 걷게 되며, 기념품 제공과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 문화공연이 열린다. 행사 참여는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사)숲길 사무국 으로 문의하면 된다.
따뜻한 하루에서 '당당한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편지 1421호를 전해왔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마치 시골집 아궁이의 불씨 같습니다. 숯불과 잿불 속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쉽게 꺼지지 않고 오랫동안 뜨겁에 아궁이를 달궈줍니다. 또 이 불씨는 작게 보일지라도 언제라도 커다란 장작을 활활 태울 수 있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 좀 더 일찍 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전한 편지 만나보시죠! 벌써 30여 년도 지난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때 강원도에서 군 복무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중대장으로부터 호출이 왔습니다. 아버지가 면회를 오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참전 때 부상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하시지만 언제나 호탕하신 성품을 지니신 분이었습니다. 서둘러 새 전투복을 다림질하고 급한 마음에 한겨울인데 찬물로 몸을 닦고, 위병소로 급하게 달려갔습니다. 그날은 눈까지 많이 내렸는데 아버지는 하늘을 가릴 곳 없는 그곳 벌판에서 집에서 준비한 음식이 담겨있는 보자기를 품에 안고 하얗게 퍼붓는 눈을 맞으며 서 계셨습니다. 저를 본 아버지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순간 눈물이
전남곡성군의문화재이야기를담은'곡성의문화재'가발간됐다. 28일 곡성군에 따르면현재총48개소의지정문화재가있다.이중국가지정문화재가12개소이며,도지정문화재는32개소,등록문화재가4개소다.또한1개소가올해10월말도지정문화재지정을기다리고있다.그런데아직까지곡성군에서는문화재관련책자를편찬한적이없었다.이번‘곡성의문화재’발간이더욱큰의미를가지는이유다. 곡성의문화재는총4파트로구성되어있다.책장을펼치면문화재의개념과곡성의문화재현황을소개하는 문화재개설편이시작된다. 이어지정문화재에대한해설이담긴문화재해설편,곡성의역사와문화를단편적으로전하는곡성의역사문화편,그리고지정문화재목록과책자를만들기위한참고문헌들이정리된자료편순으로정리되어있다. 곡성의문화재를통해48개소문화재가전하는곡성군의옛이야기와문화재에숨은이야기도만나볼수있다.발간을담당한곡성군관계자는“소중한문화재를보존하고전승하는것은우리모두의몫이며,문화재를활용하는것또한우리의몫이다.”라고말했다.이어이번책자를통해지역문화재가그가치를인정받고사람들의관심을갖게되는계기가되길바란다는뜻을전했다.
제38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가 지난 26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남원시 대표로 참가한 금동농악단이 3위를 차지했다.
제38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가 지난 26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남원시 대표로 참가한 금동농악단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놀이문화 보존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금동농악단은 김종석 단장의 리더쉽과 살림꾼 김우순 총무 등 단원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전북 최고의 농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남원시립농악단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까지 더해지자 그 결과 지난해 농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심사집계표를 살펴보니 7명의 심사위원들은 만점에 가까운 98~97점으로 심사했지만, 한 심사위원만 95점을 줘 1점 차로 아쉽게 최우수상을 놓쳤다. 1위는 개최지인 순창군이 2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 김종석 단장은 "그동안 고생한 우리 단원들이 자랑스럽다. 결과를 떠나 오늘 순창에서 가장 신명나게 논 팀은 금동농악단이다"면서 "우리 겨레의 혼과 흥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농악을 잘 보존하고 주민들과 항상 화합하는 멋진 금동농악단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요일인 28일 전북은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고 찬 바람까지 쌩쌩불어 체감온도가 낮은 날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을 1~7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예보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안 지역은 오후부터 모레(29일)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할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했다. 함태진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내일부터 서해안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27일 전북은 맑은 가운데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을 2~7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보했다.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할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했다. 송기옥 전주기상지청 예보관은 "모레부터 서해안은 천문조로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