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경 남원시 하정동의 한 상가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뒤에서 온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상가의 유리창이 깨졌다. 다행히도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주변 상가의 피해는 있었으나, 다행히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지역 사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경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OCI 군산공장 전경.올해에만 3차례의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얼룩진 OCI군산공장에 대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전북도는 연이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OCI 군산공장을 유관기관과 합동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OCI군산공장은 지난 2015년 6월 22일 사염화규소 62㎏을 누출해 16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근 농작물 피해 등 1억40만원의 재산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어 2017년 6월 24일에는 같은 화학물질이 또 누출됐으나 소량에 불과해 다행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없었다. 잠잠하던 사고는 올해 7월 30일 황인(100g 미만)이 유출되면서 다시 시작됐다. 이달 14일 질소 1L정도가 또 유출되면서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불과 1주일이 지난 21일 사염화규소 10L정도가 누출되고 말았다. 이날 사고로 안전을 위해 외출자제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가 인근 주민들에게 발송되기도 했다. 계속된 사고로 인해 전북도는 화학사고 대비, 대응, 복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환경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이달 말까지 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