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 노암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남원춘향로타리클럽(회장 김유숙)과 협력해 무연고 홀몸 어르신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7일 노암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해당 가정은 1일 1가구 방문을 통해 위기가구로 발굴되었으며, 아파트 계약 해지에 따른 주거지 청소 및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재 어르신은 병원에 장기 입원 중으로 남원춘향로타리클럽에 서비스 연계를 요청해 이날 이뤄졌다. 이날 회원들은 집안의 옷, 폐기물, 냉장고 음식 등을 처리하고 청소를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유숙 남원춘향로타리클럽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이 우리 지역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도움이 필요한 분께 손과 발이 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가 위기가정 후원자 발굴에 적극 나선다. 양 기관은 위기가정 지원 캠페인인 ‘내 마음속 愛 나눔 캠페인’을 5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주 집중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22일 월요일 아침에는 서거석 전북지역본부 후원회장이 남원시청 로비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간부공원들과 함께 위기가정 후원자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3월 21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었다. 이환주 시장은 앞서 남원시 1호 후원자로, 양규상 총무국장이 2호로 등록해 캠페인의 저변 확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날 캠페인에서는 다수의 공무원들이 후원자로 등록했다. 서거석 전북후원회장은 이날 “부임 첫 행사를 남원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사랑이 소외되고 있는 가정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후원사업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주민복지과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앞으로 남원시 각 실과소와 읍면동, 유관기관, 기업,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활동과 후원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시는 17일 GS칼텍스 전북지사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위기가정 아동 3세대에 공부방을 선물했다. GS칼텍스 전북지사 임직원들은 그동안 공부방 조성기금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8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김광석 GS칼텍스 전북지사장과 임직원들은 공부방 리모델링에도 참여해 청소와 도배, 장판, 책상, 침대 등을 교체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광석 지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아이를 위한 공부방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정말 보람”이라며 “아이들이 깨끗한 공부방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단은 공부방을 선물 받은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