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에게 미디어 제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공유스튜디오'를 2월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남원시 홍보과에 따르면 스튜디오는 방음시설과 크로마키, 조명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카메라와 편집 프로그램도 완비된 상태다. 이러한 시설을 통해 시민들은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남원시는 스튜디오를 시정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미디어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유스튜디오 이용 시민들은 공공개방자원 포털인 '공유누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담당자의 승인을 받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유누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개방하는 시설과 물품을 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포털로, 누구나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공공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창의적인 미디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남원시는 많은 시민들이 공유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이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 순창군 발효소스토굴을 연휴기간 중 설날과 설날 전일인 휴관일을 제외한 13일과 14일 양 이틀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설날 연휴기간 전 장류특구단지 모든 시설물을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상황실을 운영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굴내 시설소독과 입장시 개인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발효소스토굴은 지난해 기존 세계소스전시관과 저장고 등이 단순 전시형태로 진열되어 생동감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있어, 순창의 주력 사업인 발효문화를 소재로 인터렉션 콘텐츠를 추가로 구축해 4차원 체험공간으로 거듭났다. 김재건 장류사업소장은 "연휴를 맞아 순창을 찾는 방문객들이 작년보다 변화된 발효소스토굴에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