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설매장을 병원 1층 로비에 개설했다. 17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남원원협과 협력해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매장 개설은 2024년 남원시 읍면동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방문홍보' 활동 중 지역 농가들의 건의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남원의료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로비를 개방하게 됐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이번 상설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병원을 이용하는 내원객들에게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질 좋은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의료원의 상설매장 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이 2025년을 맞아 농업신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4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특색 농업발굴소득화사업과 수경재배 양액재활용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실군에 따르면 사업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가능하며, 임실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읍·면농업인 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사업별 평가 기준에 따라 현지조사가 진행되며, 최종 대상자는 임실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확정된다. 시범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임실군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각 사업 담당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 "2025년 시범사업에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