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지역 산업·주거·상업 수요를 아우르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28필지에 대한 분양을 공식 공고했다. 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원시설·준주거·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포함되며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분양 대상은 ▲지원시설용지 20필지 ▲미니복합타운 내 준주거용지 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총 28필지다. 특히 미니복합타운은 ▲공동주택 4블록 ▲단독주택·준주거·근린생활시설 150필지 ▲초·중학교 및 어린이집 부지 등이 포함되는 3,354세대 규모의 대규모 복합 주거지구로, 약 8,386명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지원시설용지 5블록은 최근 로젠㈜과 복합쇼핑센터 부지 계약을 체결하며 상업 수요 확대를 예고했다. 또한 8블록은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완주군은 산업·주거·문화·상업이 결합된 복합도시 구조를 통해 완주테크노밸리의 경쟁력과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는 ▲익산IC ▲익산~장수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물류 이동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미래 세대의 창의력과 기술 역량을 겨냥한 ICT 메이커톤 대회를 열며 지역 교육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남원시에 따르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103명(24개 팀)이 참가하는 ‘2025 남원시 IC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두이노·마이크로비트·각종 센서와 액추에이터 등 최신 ICT 도구를 직접 다루며 IoT·AI 기술을 체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경연이다. 단순 코딩을 넘어 ‘정의-설계-구현-완성’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설계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협업·의사소통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올해 메이커톤 핵심 주제는 ‘AI·ICT 기술이 담긴 전통문화, 100회 춘향제의 미래 아이디어’다. 학생들은 남원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 IoT 기반 축제 안내·편의 서비스, 스마트 전통놀이·공예,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미래형 축제 모델을 팀별로 구현한다. 이날 경연은 SW미래채움센터가 주관하고, 전북테크노파크와 플레이코딩 유한책임회사가 운영하며, 남원시가 후원한다 남원시는 이번 메이커톤이 지역 학생들에
(타파인 탐사보도) 이상선 기자 = 국가 예산을 둘러싼 논란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지난 12월 3일자 '남원 경찰수련원 예산'을 일부 언론이 특정 인물을 ‘결정적 역할’로 포장하며 사실상 독자의 눈과 귀를 가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기사엔 “모 인사가 예산 반영 결정적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예산 확보를 마치 한 개인의 공로인 것처럼 부각시켰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는 국가 예산 편성 시스템과도 맞지 않고, 실제 과정과도 상당한 괴리가 있는 내용으로 드러났다. 먼저 12월 8일자 도내 일간지는 반대로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과한 자화자찬’을 문제 삼으며 “국가 예산은 정부와 국회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불과 닷새 차이의 보도가 정반대의 구조를 보인 셈이다. 타파인은 두 기사 사이의 공백, 다시 말해 의도적으로 감춰진 ‘팩트’가 무엇인지 집중 추적했다. /편집자주 탐사보도 의도 1. 12월 3일 기사, 왜곡의 출발점은 ‘개인 공로 프레임’ 지난 3일자 기사 제목은 이렇게 시작된다. “모 인사가 결정적 역할” 기사엔 남원 경찰연수원 예산 442억 원 확보를 모 인사의 긴밀한 협의와 설득이 만든 결과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국가 예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가 또 한 번 ‘다른 정치’를 증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여덟 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 출판기념회를 화려한 행사 대신 군민과의 눈맞춤·악수·대화로 채우며 기존 정치권 행사와는 결이 다른 ‘소통형 출판회’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흔히 볼 수 있는 정치행사의 관행을 과감히 덜어냈다. 유명 가수 초청도, 정치인들의 릴레이 축사도, 세 과시용 동원 구호도 없었다. 대신 유 군수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군민을 맞이하며 차담회 형식으로 담담한 소통을 이어갔다. 영하의 찬바람 속에서도 행사장에는 3,000여 명의 군민과 지역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며 조용한 열기와 따뜻한 공감을 만들었다. 행사장은 떠들썩한 환호 대신, 이야기하고 경청하는 ‘생활 정치’의 현장으로 가득 찼다. 유 군수는 행사 시작부터 종료 시각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악수하며, 주민이 들려주는 일상의 어려움부터 지역의 미래까지 꼼꼼히 경청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정치인 출판회에서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군민이 주인공인 진짜 행사였다”는 평가가 잇따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2026년 대학 통합을 앞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구성원 화합을 위한 대규모 직원 체육대회를 열며 통합 원광 시대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두 대학은 지난 6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하나 된 원광, 함께 뛰는 우리의 순간’을 주제로 직원 교류와 연대를 다지는 공동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2026년 통합을 앞두고 양 기관 구성원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원광대·원광보건대 직원 360여 명이 참여해 두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상징적 장면을 만들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파도타기, 혼성 피구, 훌라후프 배틀, 단체 줄넘기 등 명랑운동회 종목이 이어졌으며, 구성원들은 팀을 이뤄 경쟁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화합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날 ‘화합의 움직임’, ‘기차놀이’ 등 대동놀이 프로그램에서는 두 대학 구성원들이 손을 맞잡고 한데 어우러지며 관계의 벽을 허물고 통합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에는 구성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두 대학이 ‘하나의 원광’으로 나아가는 상징적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다가올 대학 통합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상위 20%인 S등급을 받으며 8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남원시는 ▲2024년 A등급 112억 원 ▲2025년 우수등급 160억 원 ▲2026년 S등급 88억 원을 연이어 받아 3년간 총 3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전국적 성과를 거뒀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3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지자체는 극히 드물어, 남원시의 전략적 대응 역량이 중앙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2021~2030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투입하는 핵심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전략과 실적을 종합 평가해 등급별로 차등 배분한다. 특히 올해 평가는 기존의 시설 중심 방식을 탈피해 성과 기반 프로그램 중심 체계로 대폭 개편됐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남원시는 정책 전환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한 도시로 평가됐다. 남원시는 변화된 기준에 맞춰 사람·일자리·마을 중심 전략을 전면 배치했다. 대표 사업인 ‘남원 이노폴리스 조성’은 바이오·스마트팜·미꾸리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특화 농생명 산업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보건소가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영양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나섰다. 남원시 위탁 기관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100인 미만 어린이시설과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지난 9월 대한재가노인복지센터, 살림노인복지센터 등 15개소에 ‘급식위생·영양관리 우수시설’ 현판을 제작·부착했다. 현판이 부착된 시설들은 정기적인 위생 점검, 영양 관리, 청결도 향상 컨설팅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이용자와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시설의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현판제는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시설의 위생 수준과 관리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증명하는 인증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보영 센터장은 “현판 부착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시설의 위생 관리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으로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보건소가 농촌형 감염병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5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평가대회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종합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남원시는 지역특성 맞춤형 예방관리와 현장중심 대응체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전국 지자체의 사업 실적을 평가해 감시·역학조사·환자관리·예방홍보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한 4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농촌 지역이라는 특성상 진드기 노출 위험이 높은 남원시는 위험지역 집중예찰, 환경정비,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교육 등 선제적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시 보건소는 농업인·어르신 등 실제 감염병 위험군이 생활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교육, 계절별 예방 캠페인, 지역사회 참여 중심의 실천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며 주민들의 예방 수칙 준수율을 크게 높였다. 이는 지역형 감염병 관리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평가된다. 예방 홍보 역시 공격적으로 추진됐다. 남원시는 감염병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한겨울 찬바람이 매서워지기 시작한 5일 남원 중앙교회 신도들이 동해번쩍 서해번쩍 지역 곳곳을 누비며 난방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5일 도통동 행정복지센터는 중앙교회(정종승 목사)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연탄 1,000장을 저소득 4가구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도통동뿐 아니라 금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력, 왕정동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도 확대됐다. 중앙교회는 ‘왕정동 밝힌 연탄 1,000장’ 나눔에 이어 이번 도통동·금동 봉사까지 더해 올해만 일곱 번째 천사 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연탄 배달에는 20여 명의 신도들이 참여해 한 장 한 장 손으로 나르고, 창고에 차곡차곡 쌓으며 연탄보다 더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나눔이라 난방이 어려운 가정들에게 ‘생명 연료’ 같은 힘이 됐다. 한편 도통동의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통해 발굴된 어르신은 “연탄을 받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직접 와서 쌓아주니 벌써 마음도 집안도 따뜻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중앙교회 관계자는 “연탄은 작지만, 어려운 이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고산면에 조성한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5일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15,315㎡)로, 주차장·화장실·관람석 등 편의시설은 물론 탄소저장 숲을 함께 조성해 자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활체육 공간으로 완성됐다.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 조성은 지난 2023년 5월 전북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체결한 ‘제6차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계기로 속도를 냈다.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 기관이 공동 협력을 약속했고,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했다. 사업비는 ▲전북특자치도 3억 9,000만 원 ▲전주시 4억 5,500만 원 ▲완주군 8억 5,500만 원이다. 완주군은 지난 2024년 6월 군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같은 해 12월 착공해 2025년 9월 30일 약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조성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12월 중 일부 시설 보완을 거쳐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시설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는 물론,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