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에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와 쌀 20kg 21포대를 놓고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졌다. 지난해에도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와 쌀을 놓고 사라진 사례가 있어서, 면 직원들은 동일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21일 비봉면에 따르면 20일 아침 출근길에 행정복지센터 앞에 놓여있는 쌀 20kg 21포대를 직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쌀 포대에는 이름은 밝히지 않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추운겨울을 맞아 비봉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쌀을 기부하게 됐다’는 쪽지가 남겨져있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비봉면에 보내주시는 소중한 마음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진공용 교수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의 임기동안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주요 회의를 주관하며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1988년 창립됐으며 흉부영상의학회 전문성과 다학제적 협력으로 연구와 교육, 환자중심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폐암검진사업을 필두로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진공용 교수는 “향후 흉부영상의학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세계적인 학회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할 예정이다”고 차기 회장의 소감을 피력했다. 진공용 교수는 영상의학과 중 호흡기 영상의학 전문가로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센터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 대한영상의학회 정보이사(2년),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보험이사(2년), 홍보이사(2년), 교육이사(2년)를 거쳐 현재 기획이사로 학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폐암학회
2025년 의료·돌봄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남원시가 공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인구고령화로 사회적 돌봄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스마트돌봄'이라는 영역에서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남원형 돌봄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는 물론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실현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자체개발한 돌봄모델인 ‘남원형 돌봄안전망’을 내년부터 본격화하면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등 스마트한 돌봄을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노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한 후 내년 초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시작으로,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민선식 부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복지과·노인장애인과·여성가족과·보건소 등 ’남원형 통합돌봄TF를 구성, 5가지 추진과제들을 도출하는 등 남원특성에 맞는 돌봄모델을 구축해왔다. 추진과제는 △스마트 돌봄 △남원형 일상돌봄 △위기가구 집중돌봄 △사각지대 발굴 강화 △빅데이터 기반 취약가구 관리 등이다. 그 첫번째로 시는 스마트 돌봄을 위해 내년부터 남원시만의 ICT 기
검찰이 전직 남원산립조합장으로부터 '황금열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이환주 전 남원시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경찰은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22년 6월께 자신의 퇴임식에서 전 남원산립조합장인 A씨로부터 순금으로 된 두돈의 황금열쇠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이 전 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계속해서 들여다봤지만, 범죄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19일 낮 12시15분께 남원시 운봉읍 권포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남원소방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소방차와 경찰, 의용소방대원들이 약 20분 만인 낮 12시35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병아리 입식 준비가 한창인 양계장이 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수의 목격자는 "난방기 점검중 기름유출로 인한 전기스파크 발화로 양계장 5동이 전소됐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법안으로 추진중인 ‘공공의대법’「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9일(월)~10일(화) 실시한 ‘공공의료 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의료 확대’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이 80.6%로 ‘비공감’ 14.0%보다 높았다. 무엇보다 ‘공공의대 설립’으로 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74.3%에 달했다. 특히 졸업생의 일정 기간 지역 의무근무에 대한 ‘찬성’은 87.5%로 다른 질문보다 높았다. 또 지역 우수인재 선발 정책에 대한 ‘찬성’ 75.7%, 지역에 공공병원 추가 설립시 미칠 영향을 ‘긍정’으로 평가한 응답이 85.1%에 달해 지역의료 사각지대 공백의 해결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공공병원 설립 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응급 의료(66.2%), 노인 의료(14.1%), 산모 및 신생아 의료(11.8%) 등으로 분석됐다. 최우선 정책으로는
남원시 보절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대기)는 18일 이경임(75세)씨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이씨가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시간제)에 참여해 받은 월급을 아껴 모은 것으로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이씨는 2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월급의 일부를 모아 기부하고 있다. 그는 생활비를 아끼고 절약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이웃돕기 성금을 이어오고 있다. 성금을 전달하면서 이씨는 "몸은 불편하지만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면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일해서 기부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서장 김우석) 드론순찰팀(경찰드론 2기)은 연말 특별방범활동 기간인 내년 1월2일까지 면지역 드론순찰을 실시한다. 18일 이길생 주생파출소 소장에 따르면 드론순찰팀은 연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주민들이 평온하게 일상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드론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드론순찰팀은 주생, 금지권 중심으로 농촌마을 지역과 17번과 24번 국도, 요천변 일대, 하우스 및 인적이 드문 축사를 중심으로 순찰을 하고 문제점을 발굴해 보완하면서 점진적으로 드론순찰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남원 농촌지역은 면적이 넓고 농축산물 보관장소, 축사가 주택과 떨어져 있어 인적이 드물다 보니, 드론을 활용한 순찰이 효과적이다. 드론순찰은 짧은 시간에 112순찰차로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까지 순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찰관 피로도 감소 요인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간호부 한나라 간호사(사진)의 ‘공정문화가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 안전사고 보고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국제 저명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급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Impacts of Just Culture on Perioperative Nurses’ Attitudes and Behaviors with Regard to Patient Safety Incident Reporting: Cross-Sectional Nationwide Survey'(공정 문화가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 안전사고 보고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 전국 단위 횡단면 조사)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국제 간호학 분야 SSCI 학술지인 ANR(Asian Nursing Research)의 2024년 11월호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공정문화(Just Culture)가 수술실 간호사들의 환자안전 사건보고 태도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환자안전문화 확산과 자발적 보고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제시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정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한 간호사들은 환자안전 사건보고에 대
남원시 대산면이장협의회(대표 장정주)와 새마을남녀지도자회(대표 이기팔), 대산면발전협의회(대표 양종섭)는 지난 9월에 화재를 입은 가구에게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화재는 지난 9월28일 대산면 수덕리에 거주하는 주민의 가정집에서 발화되면서 발생한 화재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창고를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은 거주할 곳을 잃어 현재까지 마을 경로당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산면이장협의회에서 100만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회와 발전협의회에서 각각 50만원을 모아 화재를 입은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전달했다. 더불어 다른 여러 단체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장정주 이장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살 곳도 잃어버린 우리의 동료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창 대산면장은 “언제나 따뜻한 대산면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이장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를 입은 주민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이루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