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자활사업단에서 불량두부를 생산 및 유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를 악의적인 내부 고발로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자활사업단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된 근로자 A씨가 자신이 근무할 당시 촬영한 불량 두부의 사진과 동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 자료에는 두부에 하루살이와 철수세미 조각 등 이물질이 섞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러한 두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해당 두부가 전량 폐기되어 유통되지 않았으며,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공동작업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고온 살균과 금속 검출 등의 과정을 거쳐 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에서 엄선한 국산 콩으로만 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위생 관리도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 두부가 유통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비자 불만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가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된 후 악의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판단, 경찰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장수군 노곡리 인근 도로에서 4일 오후 2시 19분경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는 단독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에도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다른 외부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
무주군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맞춤형 건강 정보지 '건강 더하기'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 책자는 군청을 비롯해 6개 읍면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 전달됐다. '건강 더하기'는 군민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과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생활백서로, 의료 취약계층을 포함한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책자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걷기, 비만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금연 클리닉, 혈관 건강 관리, 감염 예방 수칙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혈압 및 당뇨 환자를 위한 안저 검사와 무료대여서비스, 어르신을 위한 무료결핵검사, 노인건강교실, 치매예방 및 관리프로그램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알코올중독 예방, 정신질환 관리, 자살위험 신호 인식 프로그램 등 정신 건강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소개되어 있다. 이승하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건강 더하기는 군민들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정보지"라며, "군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와 지원 내용을 꼼꼼히 살
완주군이 고산성모의원과 손잡고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병원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가정에서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편리한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수급자들은 지역자원과 연계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고산성모의원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 재택의료팀이 직접 방문해 상담과 진료를 실시한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여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택의료서비스는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완주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노인복지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 적정성평가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분야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북대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진료시스템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장암, 위암, 폐암 각각에 대해 다학제 진료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을 받은 환자 비율,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등 다양한 공통 및 특이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전북대병원은 이러한 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1등급을 달성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암의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사면 대상에서 제외하고, 관련범죄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면법'과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은 내란과 외환, 반란 등의 범죄를 헌법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사면 및 복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의자 윤석열은 수사기관의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해서는 군사상이나 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을 획책하고도 법망을 피하려는 피의자 윤석열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헌정질서 파괴범죄는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려 한 범죄이므로 특단의 사법조치를 통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A씨부부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입관식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마지막 작별을 고하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사고 발생 5일째인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방명록에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애도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A씨부부는 퇴직 후 전 직장 동료들과 함께 떠난 태국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A씨는 5남매의 장남으로서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왔고, 그의 아내 B씨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자녀들과 시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등 헌신적인 삶을 이어왔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은 고인의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삶을 기억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중년의 부부는 "참으로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겼으며,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물결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부부의 장례는 3일 장으로 치러지며 4일 오전 9시 발인될 예정이며, 장지
순창군이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행정복지국장 전보와 함께 주요보직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 표 행정복지국장으로 전보됐으며, 송정홍 기획예산실장으로, 안동용 경제산업국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5급 사무관 승진 인사로는 정봉철 재무과장, 김민주 순창군의회, 설경하 금과면장, 강승구 건강장수과장, 박현영 의료지원과장에 각각 임명됐다. 전보된 5급 사무관으로는 김인숙 행정과장, 신인수 문화관광과장, 도광택 건설과장을 맡게 됐다. 이외에도 5급 사무관 전입 인사로는 이동근 적성면장, 하성길 민원과장, 설순웅 체육진흥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순창군의회에서는 이종현과 신현수가 전출됐다. 이번 인사는 순창군의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지역 전을 위한 인적자원의 재배치를 목적으로 하며, 조직 내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감염력이 높고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익산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위험군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실내 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에서 13세 사이의 아동, 임신부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또한 자체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만 14세에서 64세 사이의 익산시민 중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국가유공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익산시가 치아 결손으로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의치(틀니)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만 65세 이상의 어금니가 없어 틀니 시술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보건소에서 이미 위·아래 틀니 비용을 모두 지원받았거나 최근 7년 이내에 치과에서 의료급여 또는 건강보험을 통해 틀니를 제작한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약 30여 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상자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건강과 구강상태 검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희망하는 지역 협력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아 결손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구강 기능 회복을 도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75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의치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제공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