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동 산림조합사업소에서 불이나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26일 오전 3시 4분께 발생했으며 사업소 우두칩 생산라인과 각종 자재가 불에 타 4,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사업소에 있던 당직자는 “비상벨이 울려 119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원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정책을 대폭 개선했다. 남원시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일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원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출산장려금은 기존 1년이상 거주규정을 완화해 출산시 50%, 1년경과 후 50%를 지원 받도록 방식을 변경했다. 또 셋째이상 출산 시 지원되는 ‘산후조리지원금’은 거주기간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와 ‘출산축하용품 지원’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한다. 남원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산후조리를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산후조리 사업은 중위소득 80%이하(3인 가구 소득기준 291만3,000원)인 저소득층만 이용할 수 있어 2016년도에는 전체 출산가구의 27%인 147명에 그쳤다. 시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실정을 감안하고 지원혜택을 고
남원시는 올해 배당된 전기차 보급대상자 9명을 선정했다. 남원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환경과와 읍면동에서 신청자 접수를 받아 총 30명 중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환경과 사무실에서 선정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상자는 선수위로 뽑힌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5명과 추첨에 의한 4명이다. 구매 포기자를 대비한 예비 대상자도 5명 추가 선발됐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1대당 2,000만원이다. 보급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르노삼성자동차 SM3, BMW Korea i3, 닛산 LEAF로 총 6종이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동충동을 시작으로 2017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을 운영한다. 이동빨래방은 가사수행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옷과 이불 등을 세탁해 주는 것으로 세탁물수거에서부터 건조까지 도맡아 처리해 준다. 이 사업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 이동빨래차량 후원과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의 재료비 지원, (사)패트롤맘봉사단, 쟁이누리가족봉사단 봉사자들의 자원봉사로 추진되고 있다. 이동빨래방은 5월까지 4개 읍면동 150가구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양경님 센터장은 “빨래하기가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동빨래방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과 마음도 가볍고 밝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서당문화한마당대회가 올해부터 대통령상을 배출한다. 최고 종합대상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승격됐다. 남원에서 개최되는 전통문화예술대회 중 대통령상은 이제 춘향국악대전과 함께 2개 대회로 늘었다. 서당문화한마당대회를 열고 있는 단체는 남원에 본회를 둔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사)갱정유도(更定儒道)다. 4월 1일 개최되는 제16회 대한민국서당문화한마당대회를 앞두고 진흥회 한재우 총무국장을 만나 대회에 대해 들어봤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어떤 단체인가.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예절문화·인성교육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강경, 서예, 한시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의 과거제도를 복원함과 동시에 단절될 위기에 놓인 전통서당문화인 영가무도를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서당을 통해 전승된 정신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단체다. 평소 학교폭력근절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을 벌여 사회적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서당한마당대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과거 우리 선조들은 고려시대 광종대왕 이후로 과거(科擧)라는 제도를 통해 나라의 인재(人材)를 선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인재를 인선하여 뽑아왔다. 보통 소과(小
재경운봉향우회 제28회 정기총회가 25일 서울 구로구 정현탑웨딩홀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함께 열려 최진서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총회에는 운봉향우회 선배와 후배, 각 임원, 그리고 초등학교 기수별 회원 14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방수 재경향우회장과 면지역 향우회장, 사무국장도 20여명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운봉읍에서는 김광채 읍장과 최진회 노인회장, 이정기 애향회장, 윤지홍 시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이장, 청년회, 주민 43명이 상경해 향우회원들과 반가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시상식, 차기회장 선출로 진행됐으며, 1부 행사가 끝난 뒤에는 오찬과 함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역출신 가수도 초청됐는데 나순금, 미소씨가 출연해 흥을 돋웠다. 시상식에서는 오동근 사무국장이 공로상을, 박말순 고문 외 3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이임사를 가진 오경록 전 회장은 “기금(1,300만원)을 모아 다음집행부로 넘겨준 것은 보람이지만 젊은 향우를
남원시 이백면 남계리 남평마을.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대학생이 되면서 시작한 객지생활인데,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금은 한 곳에 정착해 온전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으니 객지생활이란 표현이 적절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마음 심연에서는 여전히 객지생활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고향 집은 낡은 살림도구를 그대로 간직한 채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십 수 년째 기다리고 있다. 이에 부응하고 싶어서일까? 나는 틈만 나면 고향을 찾아 내려간다. 녹슨 대문, 잡초가 우거진 마당, 먼지 수북한 마루, 그리고 거미줄 가득한 방을 그저 조용히 둘러보기만 할 뿐이다. 그것만으로도 뭔가 내가 할 일을 한 듯한 느낌을 갖는다. 한때는 오랜만에 방문한 집이라며 수선과 청소에 많은 시간과 땀을 쏟아 붓곤 했는데... 고향을 자주 찾는 이유가 비단 생가(生家) 방문만이 아니다. 선친의 묘, 일가친지, 고향친구들 도 끊임없이 나를 고향으로 유인하는 요소들이다. 그리고 모교였던 초등학교가 있다. 유년시절 배움의 전당이자 놀이공간이었던 남평초등학교. 동네 옆이라는 지리적 근접성 때문이었을까. 엇비슷한 또래의 동네 선후배들
남원 왕정동 출신인 손해일(69) 시인이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서울대, 홍익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78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손 이사장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지냈고, 대학문학상, 홍익문학상, 시문학상, 소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국제PEN클럽은 영국 소설가 도슨 스코트가 작가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 신장을 위해 1921년 런던에서 창립했으며, 한국 본부는 변영로 시인이 1954년 설립했다. 세계 114개 나라 144개 센터가 활동 중이며 PEN은 시인(poet), 에세이스트(Essayist), 소설가(Novelist)의 영문 이니셜을 뜻한다. 손해일 이사장 취임식은 3월 31일 오후 4시 여의도 중소기업연합회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생초등학교 47회 동창회 모임이 25일 서울 시흥 홈플러스 7층에서 열렸다. 주생초 47회 동창회는 지난해 10월 1일 창립해 첫 총회를 가진 뒤 동창회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1987년 2월 졸업한 주생초 동창생들은 모두 110여명으로 이날 동창회 모임에는 남원과 서울, 경기지역 등에서 40여명이 참석해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서울한복판 남원의 날 행사(예정) 4월 2일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신관사또부임행차공연, 미스춘향과 함께하는‘남원을찾아라!’ 홍보관 운영, 남원관광기념품 판매 및 체험장 운영 -재경남원향우회 상반기 운영위원회 개최 4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차르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