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의대가 결국 의학교육평가인증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지난 27일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2016년도 의학교육평가인증 심의에서 ‘불인증’ 판정을 내렸다. 의평원 평가는 서남대 의대의 2014∼2015학년도 차체평가연구보고서와 방문평가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평가됐다. 개정된 의료법에 따르면 교육부 지정 인증평가기관의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등 의료과정 운영학교의 학생은 의료인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서남대는 지금까지 의평원 평가를 받지 않아 왔는데 이번에 어쩔 수 없이 평가절차를 밟게 됐다. 인증평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대학사명과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등의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서남대 의대는 이번 평가(99개 항목)에서 장학금, 운영규정, 낙후된 시설 등 전반적으로 미비한 사항이 많아 자체평가서를 낸 의대 자체에서도 불인정 판정을 예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평원 평가에서 떨어지면 1년 안에 재평가를 받아야 하고 당장 2018년도 신입생 모집에 제한을 받는다. 또한 재평가에서도 불인정을 받으면 폐과될 수도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회장 김정식)와 남원 호텔춘향(대표 오인섭)이 22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경영자원을 활용, 상호 보완적인 업무협력과 서비스 연계로 대외적 활동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이 교류를 통해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기술을 융합,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에 적응하고, 신기술·신사업을 창출하고자 1996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도내에 17개 단위별 교류회가 있고 3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호텔춘향은 펜스제조전문업체 (주)아시아 오인섭 대표가 운영하는 숙박업체로 오 대표는 전북바둑협회 회장,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 김정식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서로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경영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도내에서 호텔과의 협약은 이번이 최초로, 2만여 회원사 가족들을 포함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춘향 오인섭 대표는 &ldquo
남원문화원이 수여하는 제16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27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문화장 육군 제7733부대 3대대 황진장군부대, △효열장 유명숙, △공익·애향장 김영 일 재경남원향우회 사무처장 이다. 남원문화원은 이날 문화가족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함께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실적보고와 예·결산, 사업계획 등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총회에서는 또 그동안 지역 향토문화 발전을 기여해온 김기동, 양원석 이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남원문화원은 올해 지역사회 인재교육 등 9개 분야에서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법인 춘향장학재단이 28일 2017년도 춘향인재장학생 147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우수장학생 65명, 특기장학생 32명, 보람장학생 40명, 희망장학생 10명 등 총 147명이다.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에게는 최고 1,0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우수장학생에게는 200만원, 보람장학생에게는 100만원 등 총 2억2,000만원이 지급됐다.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학업에 정진하고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자라주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1995년 설립된 춘향장학재단은 1995년 현재까지 매년 춘향인재장학생을 선발해 올해까지 모두 1,678명의 장학생들에게 19억900만원을 지급했다.
음식문화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지리산고원흑돈 박병주 대표와 큰가마솥설렁탕 하현식 대표가 남원시장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28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외식업 대표자,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남원시 외식문화개선사업에 기여한 2명의 경영인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교육은 서비스의 기본개념과 예절, 식품 기본안전수칙을 기반으로 하는 식품위생법령 해설, 남은 음식 재사용금지, 식중독 예방교육 등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남원시 선원사 운천스님이 금동행정복지센터에 백미(10kg) 50포를 기부했다. 운천스님은 짜장면 봉사로 유명한데 평소 이웃사랑 실천에 남다른 면모를 보여 시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금동은 기부된 백미를 생활이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선정, 전달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JB희망의 공부방’은 저소득가정 또는 환경이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에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J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전북은행은 29일 남원시 고죽동 황죽 작은도서관에 54호 공부방을 신설하고 이정영 부행장, 이환주 남원시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황죽 작은도서관은 2014년 개설됐지만 공부방이 따로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공부방 설치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학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방과 후 찾을 수 있는 교육적이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국립공원시민대학은 국립공원 인근 지역주민, NGO단체, 지자체 직원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가치, 지리산국립공원 50년 역사, 인문학 등 지리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양교육이다. 올해는 4월 26일부터 5개월 동안 총 10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지리산 50주년, 향토스토리텔링, 지리산 역사문화, 교양, 인문학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강의와 토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서는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남원시 홈페이지 또는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배부받을 수 있으며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063-630-8935, 팩스: 063-630-8902 이메일: kang6511@knps.or.kr)로 이메일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결과는 4월 21일 개별통보 한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손영조 과장은 “국립공원시민대학을 통해 지역주민이 국립공원과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리산국립공원에 관심이 깊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3월 28일부터 도통동을 시작으로 통장 대상 선거법 안내를 실시한다. 대상은 7개 동주민센터 통장들이다. 선거법 안내는 여론 주도층인 통장들에게 선거관련 위반사례 등을 사전 안내함으로써 공명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통장의 선거운동제한, 위반사례, 과태료·포상금제도, 위법행위 신고전화 1390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남원시선관위 관계자는 “통장들이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3월 30일부터 이틀간 남원에서 2017 전라북도 지방세 연찬회가 열린다. 지방세 연찬회는 변화하는 지방세제 환경에 대응하고 자주재원 확충, 지방세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매년 전년도 지방세정종합평가 최우수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찬회는 남원시가 제안한 “선진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등 6개 시·군의 우수 연구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찬회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시·군은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남원=박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