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춘향가》와 《흥보가》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대한민국 국악의 미래를 이끌 명인·명창을 가리는 최고 권위의 무대가 펼쳐진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4일간 남원아트센터와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제53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96회 춘향제 기간과 맞물려 열리며 전통 국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연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남원은 예로부터 수많은 국악 명창과 명인을 배출해 온 ‘소리의 본향’으로 평가받는다. 판소리 동편제의 맥을 잇는 국악 문화의 중심지이자 한국 전통 소리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라는 점에서 춘향국악대전은 남원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국악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경연은 판소리 명창부와 일반부, 청소년부를 비롯해 ▲무용 ▲기악 관악 ▲기악 현악·병창 ▲퓨전·창작국악 ▲판소리 신인대전 등 총 6개 부문 1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신설돼 큰 호응을 얻었던 퓨전·창작국악 부문은 올해 참가팀을 기존 5팀에서 10팀으로 확대하고 상금 규모도 상향 조정해
(전북=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치유 관광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됐다. 김윤덕 국회의원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지로 전북자치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 과정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 의원이 전북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챙기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은 지역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2024년 8월 전북이 웰니스 관광 산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2025년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김 의원은 문체부 공모가 시작된 이후 심사 단계부터 최종 선정 결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자치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유치를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남원시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예방접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신경통 등 심각한 합병증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지원 대상은 남원시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시민(196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대상자는 대상포진 생백신 1회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사백신 접종을 선택할 경우 총 백신비의 70%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회당 약 5만3천 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의사의 예진 결과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생백신 접종이 제한될 수 있으며, 과거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백신으로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남원시 보건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봄이 시작되면 남원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꽃 정원으로 변한다. 노란 산수유에서 시작해 벚꽃, 철쭉으로 이어지는 계절의 꽃 릴레이가 펼쳐지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남원시의 봄은 주천면 용궁마을을 뒤덮는 노란 산수유 꽃으로 막을 올린다. 3월 중순이면 마을 산책길과 들판을 가득 채운 산수유 군락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 명소로 떠오른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 속에서 피어난 산수유 꽃길은 남원 봄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산수유가 봄의 문을 열면, 4월 초·중순에는 남원의 대표 벚꽃 명소가 도시를 뒤덮는다. 광한루원 앞 요천 둔치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수백 미터에 걸쳐 하얀 꽃 터널을 만들며 장관을 연출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은 마치 봄눈처럼 강변을 물들이며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요천 강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벚꽃길은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봄밤 산책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봄의 절정은 5월 지리산 자락에서 완성된다. 지리산 바래봉과 허브밸리 일대에는 신록과 함께 붉은 철쭉이 산 능선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 하단
(새만금=타파인) 이상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새만금 개발 현황 점검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안 회의를 진행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김 총리는 최근 새만금개발청을 찾아 새만금 사업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개발 계획과 투자 유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새만금 사업이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의 핵심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투자 활성화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법무부는 수사 과정의 미흡함에 대한 국가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지난 5일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2년 5월 22일 새벽 부산에서 발생했다. 당시 가해자는 귀가하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돌려차기로 뒷머리를 강하게 가격해 쓰러뜨린 뒤 발로 수차례 밟아 의식을 잃게 했다. 이후 피해자를 어깨에 둘러메고 CCTV 사각지대로 이동해 청바지 등을 벗기며 성폭력을 시도한 뒤 도주했다. 사건 초기 가해자는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됐지만 항소심 과정에서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새로운 증거가 확보됐다. 피해자의 청바지 안쪽 등에서 가해자의 DNA가 발견되면서 성폭력 의도가 드러났고, 죄명은 강간살인미수죄로 변경됐다. 법원은 결국 가해자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후 피해자는 수사 초기 대응의 문제를 제기하며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장 예비후보 김영태 의장이 요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벨트 조성 구상을 밝히며 “자연과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예비후보는 최근 정책 메시지를 통해 남원시를 가로지르는 요천을 남원의 핵심 자연 자산으로 규정하고, 이를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관광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관광 축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요천 100리길을 중심으로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요천을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완성하겠다”며, “사람이 머물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공간으로 요천을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꽃이 피고 사람들이 걷는 길, 아이들의 웃음이 머무는 길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관광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고, 그 길의 끝에서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난개발이 아닌 친환경 개발을 통해 자연은 지키고 경제는 살리는 정책으로 남원의 미래 성장축을 세우겠다”며, “요천이 흐르면 남원의 미래도 함께 흐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천 100리길 생태관광 벨트 조성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
(지리산=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난 2일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 봄 설경과 운해가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졌다. 이날 약 7cm가량 내린 눈과 상고대가 능선을 따라 하얗게 내려앉으면서 늦겨울과 초봄이 공존하는 풍경을 만들어냈다. 특히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일대는 세석평전 아래로 두텁게 깔린 운해가 더해지며 지리산 특유의 웅장한 자연미를 드러냈다. 눈 덮인 능선과 상고대, 그리고 운해가 겹겹이 이어진 풍경은 봄을 앞둔 지리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검찰청=타파인) 이상선 기자 =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이 한자리에 모여 선거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이선기)은 5일 오전 11시 남원지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검찰 측에서 이선기 지청장을 비롯한 검사 2명과 수사관 4명,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남원·장수·순창 선관위 사무국장 등 담당자 6명, 경찰에서는 남원·장수·순창 경찰서 수사과장 등 담당자 6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검찰과 선관위, 경찰은 회의를 통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선거범죄에 대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허위사실 유포 및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선거개입 ▲선거 관련 폭력행위 등 4대 중점 선거범죄에 대해 각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 유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사 선거 정국이 ‘내란 동조·방조’ 논란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 공무원노조가 해당 의혹 제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5일 성명에서 “참담함과 분노를 억누르며 다시 한번 ‘내란 동조·방조’ 의혹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왜곡인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힌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해 11월 일부 단체에서 제기된 ‘내란 동조’ 의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노조는 “공무원들은 어떤 정치적 진영의 논리에도 관심이 없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북도 2만여 공무원의 명예와 사기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된 ‘야간 청사 폐쇄’에 대해 “이는 특정 지시나 계엄과는 전혀 관계없는 정례적인 행정 업무”라며, “전북도와 14개 시·군 청사의 야간 폐쇄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청사 보안과 효율적 관리 차원의 일상적 절차”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어 “이 같은 행정 절차를 ‘불법 계엄 동조’나 ‘내란 부역’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행정의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