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멈춘 짚라인, 남원의 하늘을 다시 설계할 시간...오정현 전 시의원
모노레일 사태 이후 남원에 남겨진 과제는 단순한 정리나 철거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은 멈춰 선 시설을 어떻게 다시 시민의 공간으로 되살릴 것인가, 실패의 흔적을 미래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가에 있다. 운행이 중단된 짚라인 탑승타워와 부대시설 역시 같은 맥락에서 냉정한 평가와 과감한 기능 전환이 요구된다. 이는 새로운 개발을 논하기에 앞서, 이미 존재하는 도시 자산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문제이며, 남원 도시정책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기고내용 요약] 모노레일 문제는 단순히 행정 판단의 정리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남겨진 시설을 어떻게 시민의 공간으로 되살릴 것인가에 있다. 도시 자산을 미래 가치로 전환하는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운행이 중단된 모노레일 구조물은 고가형 구조물에 형성된 입체 공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다. 이를 보행 중심의 공중 산책길로 전환한다면 시민에게는 휴식 공간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체험 코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앞서 제안한 바 있다. [기고] 모노레일 이후의 선택 ...‘남원 하늘길’ 열자 이제는 기존 짚라인 시설 역시 냉정한
- 오정현 전 남원시의회 의원 기자
- 2026-02-10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