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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약]남원 노암대교 총선용…"국토위땐 머하고"

남원시, 21년 완공 계획…금암길 총 90억원 혈세 집행
남부노암동 금암길(외곽도로) 연결 착공…43년만의 숙원
기본·실시설계 용역…이미 시행사 선정까지 끝난상황
익산청 최종 허가 검토만 남아
남명더라우 원활한 소통 기대…노암동 오랜 민원 해결

가칭 노암대교 신설 문제가 21대 총선에서 화두다.

 

2018년 10월3일 임순남타임즈는 '41년만 숙원, 남부노암동 외곽도로 연결 착공'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급한 불을 끈 남원시 특단의 조치에도 많은 시민들은 조산동과 남부노암동을 잇는 대교건설에 아쉬움을 밝히고 있다"며 "노암주민들을 비롯한 농공단지 입주자들은 국토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용호 국회의원과 남원시에 지속적으로 신노암대교 건설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게재했다.

 

이런 민심을 벌써 잊었는지 21대 총선에 나선 이용호 무소속 후보는 '노암대교 신설' 공약을 현수막을 통해 노암동과 조산동 일대에 걸었다.

 

이에 이강래 민주당 후보도 지난 8일부터 현수막을 통해 노암대교  공약은 걸었지만, 그 내용이 사뭇 차이가 있었다. 현수막에는 '전액(200억) 시비사업 대상-남원시와 협의추진'이라는 진실에 가까운 공약을 담았다.

 

더라우아파트 입주민과 노암동 주민 등은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노암대교 신설 공약을 발표하자, 교량 건설(노암대교)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결국 '총선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순이다"고 힐난했다. 또 "국토위 시절 노암대교 사업 손 놓고 있다가 이제와서 공약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노암대교 공약을 낸 이용호 후보는 만약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회 보건복지위를 가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한편 노암대교는 전액 시비가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대교 건설에만 약 2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남원시는 2018년 차선책으로 금암길(외곽도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미 남원시는 2018년 교통영향 평가 등을 거쳐 '금암길'이라는 사업명으로 주민 숙원 사원으로 진행 중에 있다.

 

남부노암동 금암길(외곽도로)은 2차선으로 확·포장할 계획으로 노암동 승사교 앞 사거리인 시립국악원 앞에서 제방을 따라 하천부지를 포함시켜 남명더라우 앞까지 이르는 길이 800미터,넓이 15미터의 도로가 개설되고 남명더라우 사이 하천엔  다리 길이 100미터, 폭 20미터의 다리도 개설된다.

 

남부노암동 외곽도로 개설 발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푸는 동시에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남명더라우 아파트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1977년 도시계획 결정(중로 2-21호선)에서 2018년 6월 용역과제 심의와 2018년 7월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마무리됐다.

 

금암길 추진 계획은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총 4개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2018년 10월에서 2019년 4월까지 실시 설계 용역 추진이 진행됐고, 2019년 5월부터 2021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시공사도 선정된 상황이다.

 

총 사업비는 90억원으로 공사비 68억원, 보상비 22억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비는 2018년에 3억원, 2019년 이후 공사비 65억원, 보상비 22억원 등 총 87억원이 집행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비 90억원은 전액 혈세가 사용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남부노암동 외곽도로 신설은 주민 편의와 함께 남명더라우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체증 등에 이유로 우선 사업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명더라우 아파트는 752세대의 대규모 입주가 이뤄진 상황으로 노암동 주민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은 "남원시 특단의 조치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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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기자를 해보니,
항상 사람들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동조하고 이해하는 투로 말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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