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아래 산내면에 '고사리' 창간호가 발행됐다. 9일 남원시 산내면청년회 주상용 회장은 "산내마을소식지 '고사리' 여름호를 계간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산내마을소식지인 '고사리'는 청정지역 산내면의 대표작물인 '고사리'와 '고마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사라' 창간까지 마을소식지 재창간을 갈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드려 산내면청년회가 임현택(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사무국장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편집장과 편집위원을 맡아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새로 창간 된 '고사리'는 약 한 달 동안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간으로 A4 크기에 60쪽을 발행할 계획이다. 마을소식지 발행인 주상용 산내면청년회장은 "산내마을소식지 고사리는 산내 주민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다"며 "재창간한 아픔을 간직한 만큼 영원히 제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밤 산내면 소재 마을카페 토닥에서 열린 창간호 축하 행사엔 주민 60여명이 함께했다.
[편집자주] 전북 남원의 대표 마을 도통동. 이 동네 잔치(도통동 기획행사)에는 항상 먹을 것이 많다. 예전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했지만...? 도통동에서 기획하는 행사는 항상 만원이다. 모든 행사와 이웃돕기에 일종의 대박을 터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단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지난 2일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또 하나의 잔치(사랑 듬뿍 찬(撰))가 준비되고 있었다.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를 짓는(봉사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그것이다. 도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단이 함께 도통동 지역에 중·장년층 1인 가정, 혼자 사는 어르신,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는 '사랑 듬뿍 찬(饌)·찬(贊)·찬(撰)' 사업에 따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사랑 듬뿍 찬(饌)·찬(贊)·찬(撰)' 사업은 중위소득 80%이하인 가정과 노인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을 동 자체적으로 선정 지원해 매주 1회 반찬 배달을 지원하는 '다함께 행복한 도통동을 만들어 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6월19일 대한적집자사 남원적십자와 협약식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 신임 지사장에 최원철(58 사진) 씨가 부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사> 지난 1일 부임한 최원철 지사장은 전주신흥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도에 공단 입사 이래 전주북부·남부지사, 광주지역본부 고객상담부 부장, 부안고창 지사장을 역임했다. 최철원 지사장은 건강증진과 장기요양서비스의 해박한 지식과 평소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직원 간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진솔한 소통형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지사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년여 동안 남원시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원시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과 김순복 노인복지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노인인권을 증진한 업무 종사자와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국민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기관 1곳과 5명에게 수여했다. 지난 1991년 10월 7일 사회복지직렬로 공직을 시작한 김 담당은 노인학대 예방과 민간자원 연계뿐만 아니라 7년 동안 각종 노인복지 사업추진에 진취적이고 열정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노인인권 증진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인권교육과 홍보를 수시로 실시해 사업 참여대상 노인들이 인권을 보호 받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시설운영 및 노인돌봄 독거노인 보호, 경로당 기능 보강, 자연친화적인 장묘시설 설치 운영, 기초연금지원대상자 관리, 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운영, 신노년문화 사업인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등 각종 노인복지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김 담당은
2019년 6월 4일 전북 남원참조은웨딩컨벤션에서 남원로타리53·54대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을 비롯한 로타리회원들의 축하메세지와 함께 이날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영상=최봉오 기자
지난 4일 전북 남원참조은웨딩컨벤션에서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 제53대 명해 장봉엽 회장과 제54대 두산 오일환 회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난향 오태식 총재와 이환주 남원시장, 이용호 국회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클럽회원과 가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 학생들이 신전 공연으로 국악을 선보이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날 53대 장 회장은 이환주 남원시장으로부터 '세상에 감동을'이라는 테마 실천에 솔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또 남원국제봉사단체협의회와 사단법인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의회 남원시지부 등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장 회장은 새로 취임하는 제54대 두산 오일환 회장에게 회장메달, 클럽기를 전달하며 이임사를 마쳤다. 오 회장(태경전기 대표)을 비롯해 총무에는 인송 김은수(친구정보통신 대표), 재무는 거성 양평석(거성시스템), 감사에는 백암 김주태(법무법인 광안 변호사 박지훈 사무장), 목원 김주연(지리산프리방스 대표)이 각각 선임돼 제 54대 남원로타리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또 이날 백송 이태희, 만성 한용환, 예당 박성
엘리트 선수 출신 테니스협회장이 처음으로 탄생해 화제다. 더구나 자신을 키워준 고향에서 테니스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남원시테니스협회 공강남 회장. 남원시 산동면 등구리 출신인 공 회장은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남원시테니스협회장에 올랐다. 남원중학교와 남원성원고등학교를 나온 공 회장은 1983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우승,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 전국추계학생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남원으로 귀향한 뒤 남원농공고(현 용성고)와 남원여중을 거처 2013년 남원중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했다. 당시 어려운 여건임에도 테니스부를 재창단을 이끌었고 이후 2016년 한국 중·고 테니스연맹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원 테니스 부활을 앞당겼다. 공 회장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대표후보선수(상비군) 감독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전북 순창군이 2019년 '순창군 군민의 장' 애향장 수상 대상자로 김상열(84세)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상열씨는 문정공 하서 김인후(1510~1560) 선생의 14대손으로 1935년 순창군 쌍치면 중안마을에서 태어났다. 김씨는 어려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힘든 생활을 하다 서울로 상경해 냉면장사로 자수성가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특히 김씨는 사업 성공 이후 고향을 잊지 않고 매년 쌍치 소재 경로당에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쌍치 면민회 기금으로 5,000만원 기탁, 쌍치면 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탁해 백은장학회 설립 계기를 만드는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수당재단 이사로 재직하며, 순창 소재 고등학생들이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더욱이 지난 2007년 훈몽재 건립부지인 쌍치면 둔전리 일대 1만 1000㎡의 부지를 순창군에 기부해 훈몽재가 호남 최고의 유학교육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올해도 어암관 사업부지 6,000㎡를 기부해 훈몽재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북 남원시 보절면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제29회 보절면민의 날’ 행사에 진행되는 보절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민의 장에는 향토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익장에 정대수(81․도촌마을)씨, 애향장은 박남홍(69․벌촌마을 출신), 효열장 오가네요코(60․성북마을) 등 3명이 수상한다. 정대수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봉사정신으로 노인회를 대표해 어려운 민원 해결에 나서 공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에 박남홍씨는 보절면 재경 향우회장으로 고향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고 보절중학교와 보절초 졸업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공로다. 효열장에 오가네요코씨는 일본에서 시집와 웃어른을 공경하고 사랑으로 가족과 이웃을 돌본 것은 물론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봉향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들은 13일 열릴 ‘제29회 보절면민의 날’ 행사에서 면민의 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순창군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이 이어져 지역내 귀감이 되고 있다./사진=순창군전북 순창군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이 이어져 지역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순창군 소재 (유)옥천환경(대표이사 오국탁)은 인재양성과 옥천인재숙 급식비에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국탁 대표이사는 “인재 양성이 순창을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2002년에 설립된 (유)옥천환경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과 재활용골재 처리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