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아래 산내면에 '고사리' 창간호가 발행됐다.
9일 남원시 산내면청년회 주상용 회장은 "산내마을소식지 '고사리' 여름호를 계간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산내마을소식지인 '고사리'는 청정지역 산내면의 대표작물인 '고사리'와 '고마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사라' 창간까지
마을소식지 재창간을 갈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드려 산내면청년회가 임현택(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사무국장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편집장과 편집위원을 맡아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새로 창간 된 '고사리'는 약 한 달 동안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간으로 A4 크기에 60쪽을 발행할 계획이다.
마을소식지 발행인 주상용 산내면청년회장은 "산내마을소식지 고사리는 산내 주민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다"며 "재창간한 아픔을 간직한 만큼 영원히 제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밤 산내면 소재 마을카페 토닥에서 열린 창간호 축하 행사엔 주민 6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