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나 자신을 키워준 고향에서 테니스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남원시테니스협회 공강남 회장.
남원시 산동면 등구리 출신인 공 회장은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남원시테니스협회장에 올랐다.
남원중학교와 남원성원고등학교를 나온 공 회장은 1983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우승,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 전국추계학생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남원으로 귀향한 뒤 남원농공고(현 용성고)와 남원여중을 거처 2013년 남원중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했다.
당시 어려운 여건임에도 테니스부를 재창단을 이끌었고 이후 2016년 한국 중·고 테니스연맹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원 테니스 부활을 앞당겼다.
공 회장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대표후보선수(상비군) 감독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