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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민의 장 애향장 김상열씨 선정

고향 순창을 위한 장학사업 중추적 역할 공로

전북 순창군이 2019년 '순창군 군민의 장' 애향장 수상 대상자로 김상열(84세)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상열씨는 문정공 하서 김인후(1510~1560) 선생의 14대손으로 1935년 순창군 쌍치면 중안마을에서 태어났다.

 

김씨는 어려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힘든 생활을 하다 서울로 상경해 냉면장사로 자수성가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특히 김씨는 사업 성공 이후 고향을 잊지 않고 매년 쌍치 소재 경로당에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쌍치 면민회 기금으로 5,000만원 기탁, 쌍치면 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탁해 백은장학회 설립 계기를 만드는 등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수당재단 이사로 재직하며, 순창 소재 고등학생들이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더욱이 지난 2007년 훈몽재 건립부지인 쌍치면 둔전리 일대 1만 1000㎡의 부지를 순창군에 기부해 훈몽재가 호남 최고의 유학교육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올해도 어암관 사업부지 6,000㎡를 기부해 훈몽재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 남들은 기자가 하는 일이 '남의 비극 가지고 장사하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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