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북SW미래채움이 주관하는 '전북SW미래채움 전문가 특강'이 오는 13일 오후 2시 남원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날 성우 남도형은 강사로 나와 ‘덕업일치가 이루어낸 감사한 현재의 모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행사는 SW‧AI(소프트웨어‧인공지능)와 미래산업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로, 도내 초‧중등 학생 250여명이 참석한다. 전북SW미래채움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SW와 AI 융합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SW미래채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을 위한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은 SW와 AI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동기와 목표를 설정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 사회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SW미래채움사업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SW‧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청소년들의 꿈과 열망을 구체화하는 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남원시 금동의 기부천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9년째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김 어르신은 폐지 수집을 통해 얻은 수입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길남 어르신은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고 있다”며“올해도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성금을 금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노환순 금동장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이웃을 생각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이 어르신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나눔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MOU를 지난 9일 체결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라오스와 MOU 체결은 2023년에 이어 2번째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남박군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체결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 남원시 농정과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백남정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은 "라오스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사전 적응 훈련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남원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남원시 농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통역 도우미를 배치·지원하고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이원국 발레단의 ‘사랑의 세레나데’ 남원공연이 2회차 모두 높은 객석점유율을 달성할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은 지난 8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추가 공모 선정작으로 시는 이원국발레단과 협업해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을 시작으로 ‘호두까기 인형’ 내년에 춤추는 춘향‘과 함께 유명 발레 작품들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중이다. 그 첫 번째 공연이었던 ‘사랑의 세레나데’는 이원국발레단의 이원국 단장이 직접 출연하여 객석을 압도하는 움직임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화려한 무대 연출과 수준 높은 안무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매회 관객들의 계속된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두 차례의 공연은 객석점유율 85%를 넘어 남원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 찾아온 발레 애호가들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 관람객은 “이렇게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남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다음 공연도 기대된다”고 감동을 전했다. 다가오는 12월 27일과 28일에는 겨울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공연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18일과 19일에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창작된 ‘춤추는 춘향’ 발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발레 작품으로 춘향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만큼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국내 정상의 발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펼쳐질 공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공연은 48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이다. 남원시민과 단체는 50% 할인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일정 안내 - 호두까기 인형: 12월 27일, 28일 /춤추는 춘향: 1월 18일, 19일 ※문의 및 예매 : 인터파크티켓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제43회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를 10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실현을 위해 ‘생명사상과 제생의세(濟生醫世)’를 주제로 생명산업 기조 및 방향을 다룬다. 제1부는 박성태 총장 개회사와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축사로 시작해 김상수(김상수마이크로의원) 박사의 기조강연 ‘소태산의 생명-삶-생태 사상과 일원 의학’이 이어진다. 김상수 박사는 원불교의 궁극적 진리인 ‘일원(一圓)’의 진리를 바탕으로 통합과 조화의 정신을 지향하는 ‘일원 의학’의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공부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의 병과 몸의 병을 치료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원광대 황진수 교학부총장이 ‘원광대학교 미래 비전: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구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생명사상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는 제2부 주제발표는 △이은선(한국信연구소) 교수의 ‘인류세 시대 여성생명정치와 집사람 운동’ △김세정(충남대) 교수의 ‘유교의 보살핌과 살림의 생명사상’ △차은정(원광대) 교수의 ‘소태산의 근기론(根機論)에서 고통의 문제’ 발표가 이어진다. 원불교학의 확장 및 학제적 연구를 발표하는 제3부 자유발표는 두 개 세션으로 이뤄지며, 제1세션은 △‘원불교 예비교무의 서원 정립에 관한 연구’(원광대 임전옥) △‘원불교 생명사상의 현대적 비전과 실천방안 고찰’(원광대 허석) △‘원불교 생명사상 연구의 현황과 과제’(원광대 김태윤) 발표가 펼쳐진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동의보감 생명관에 기반한 생태치유적 식양생(食養生)에 관한 연구’(전주대 박성혜) △‘명리학 이론의 생명사상과 제생의세 연구’(원광대 문승현) △‘재러 한인 문학과 이산/생명사상의 변천사’(연세대 하신애) 발표가 진행된다. 박성태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류의 근원적 화두인 생명에 관한 담론을 연구하고, 일체생령을 도탄으로부터 건져 병든 세상을 치료한다는 원불교의 핵심적 실천 사조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을 실현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가 원광대의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 달성을 위한 사상적 토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의 사상·역사·문화제도·교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원광대 건학이념 실현과 원불교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인류 사회의 건전한 정신문화 및 세계평화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 주천면 공공 작은도서관이 지난 5일 현판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주민에게 새롭고 다양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지역주민의 기부 및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된 주천면 작은 도서관은 현재 소장도서 3,600권, 열람석 20석 규모이며, 도서 대여와 독서 모임 등을 통해 주천면 독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판식에는 주천면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이후 운영위원장 선출과 사무장 채용 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하 주천면장은 축사를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돌봄협의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일자리창출, 인구출산, 청년, 문화관광 등 남원시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현안 사안들에 대해 실태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원시는 세입의 45%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가 지난 2022년 5469억원에서 2025년 393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음에도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은 오히려 확대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경기 침체로 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금융을 지원하는 특례 보증의 경우 기존 25억원에서 35억원으로 10억원이 늘어나며, 3년간 3%의 이자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상가환경개선사업,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 공제가입 장려금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선식 위원장(남원시 부시장)은 "민생경제 돌봄협의체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안상연)는 지난 4일 수요일 켄싱턴리조트 대연회장에서 ‘2024년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활동공유회’는 매년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남원시 공동체의 한해 활동을 공유하고 새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에는 온남원 공동체 공모사업 참여자와 공동체 사업 참여자, 경제공동체 등 7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원 공동체가 연결하는 2025년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2025년을 함께 상상하는 공동체 워크숍을 열었다. 각 공동체 참여자들은 2024년 각자의 사업을 돌아보고 2025년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분야별로 내년에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을 상상하고 제안된 의견에 대해 의견과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이날 제안된 참여자들의 의견은 2025년 공동체 지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는 온남원 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3개 공동체와 해보자학교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체 활동에 뛰어든 1개 공동체의 활동 결과를 전시하였다. ‘남원원예농협 청년회’는 직접 재배한 우리 콩으로 만든 두부를 행사장에서 나눔하였고, 손뜨개 모임인 ‘좋은 날’과 보자기 공예 모임인 ‘단아보’는 각각 손뜨개 작품과 보자기 공예 결과물을 전시했다. 마지막으로 ‘좋은열매 도서관 하브루타 연구회’에서 A.I.를 이용해 제작한 그림책을 전시여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안상연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장은 “남원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참여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공동체의 확대를 위해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섰다. 4일 비상시국대회 참석을 위해 국회로 상경한 장수군의회 의원 7명 모두는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명백한 국헌문란 행위이자 내란 행위”라고 선언하며 이는“국민의 의지를 억압하려는 국가 전복 시도이자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정당한 권한인 예산삭감과 검사․감사원장 탄핵 등을 이유로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며 선포한 계엄은 헌법 제77조 제1항에서 규정한 비상계엄의 선포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위헌적․위법적 계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과와 하야를 촉구하는 한편,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과정 규명과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4일 남원시보건소는 지난 3일(수)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장내기생충질환 대상 위험지역 주민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장내기생충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남원시는 지리적으로 섬진강과 요천 유역의 여건으로 민물고기 생식 습관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과 과거 기생충 양성자 다발생 지역의 주민,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조기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여 장내기생충 퇴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였다. 특히 전년도 간흡충 양성자 발생지역, 섬진강 등 하천 주변 거주자뿐만 아니라 남원시 장내기생충 양성률 2.8%보다 현저히 높은 이백면, 산동면을 포함하여 시민 500명을 목표로 퇴치사업을 실시하였고, 또한 지리적 위험도는 낮더라도 민물고기를 잡거나 생식하는 등 식습관에 따른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남원시 관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수행하여 보건소 및 40개지소, 진료소에서 대상자 대변을 채집하고 확인하여 511명을 검사한바 간흡충 7명, 장흡충 4명, 편충 1명으로 12건의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및 관리를 진행하였고, 사후 보건 교육을 통하여 식생활 행태개선을 유도하여 기생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드는 기반을 다졌다.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건강관리 측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남원시보건소장(한용재)은 크게 기뻐하며, 우리 지역에서 간·담도계 암발생 원인인 감흡충 감염 등의 위험 감소를 위해 더욱 적극 발굴하여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지역 내 건강 환경의 조성과 지속적인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