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예산편성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일 터” 남원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양해석(54·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양 의원은 남원 바선거구 재선의원이다. 시의회에서 총무위원과 운영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사회에서는 재단법인 수곡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 의원은 평소 차분한 성격이지만 의정활동에서는 날카로움과 덕망을 겸비해 인기 있는 의원 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제4기 예결위원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지난달 27일 끝난 제217회 임시회에서는 제2차 추경예산을 심의했지만 다가오는 12월 정례회에서는 남원시의 2018년도 예산안을 다룰 예정이다. 남원뉴스는 지난달 29일 제휴언론사인 시사전북과 함께 양 의원을 만나 예결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평소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제4기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예결위원회는 남원시 전체 예산을 심의 승인하고 결산심사를 하는 중요한 책임을 맡은 자리다. 더군다나 금번 제7대 남원시의회 4기 예결위원회는 남원시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다. 예결위원장으로서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시의회 예산 심의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집행부에서 예산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강소농 농가들이 추진한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이 미완의 성과를 거두며 지난 14일 올해 사업을 마무리 했다.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업경쟁력이 약한 농가들에게 자율·자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지역 강소농 32농가가 참여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프리마켓은 참여농가들이 직접 생산하고 만든 1차 농산물과 식품제조 허가를 받은 가공제품, 농가가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광한루원 앞 둑길에서 판매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가들은 농산물판매 이외에도 작품전시와 음악회 개최, 1차 농산물을 가지고 지리산 산나물 주먹밥, 샐러드 바케트를 만들어 시식하는 요리 퍼포먼스도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프리마켓 운영을 평가해 내년도에는 다른 프리마켓 운영팀과 연합, 사업규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 운봉읍에서 16일 한국에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이색적인 사랑·문화나눔 행사가 열렸다. 운봉읍에는 총 35세대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이날 행사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친목모임 12세대가 마련한 자리다. 이들은 이날 운봉파출소 옆 주민쉼터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운봉읍에 거주하는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 베트남식 쌀국수와 막걸리를 대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베트남인 헹자크리야시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서상마을 오경재 이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한국에서 지역주민으로 잘 살고 있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베트남식 쌀국수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정에 대한 좋은 인식이 형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지난 13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단체 회원 36명이 참여했다. 이환주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남원예촌, 한(韓)문화 아트밸리,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매 일반산업단지,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일자리 창출, 청소년 수련관과 도서관 건립 등 현재 추진중인 각종 현안을 브리핑 하고 토론을 이끌었다. 이 시장은 또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에 대해 “남원을 가꾸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겠다”며 시민들의 시정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생활정치로 지방자치시대 소통·화합 이끌겠다” 야당정치 30여년.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염봉섭(51·사진) 사무차장이 긴 지역정치의 귀결점을 시의원 출마에 찍었다. 지역은 인구수가 가장 많은 다선거구(향교·도통). 주천면 출신인 염 차장이 시내권 선거구에 명함을 내민 것은 사업적 기반도 있지만 젊은 층이 가장 많이 모인 곳에서 경쟁해보겠다는 뜻이 많다. 남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어렵게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염 차장은 젊은 시절부터 선배들의 선거일을 도우며 밑바닥부터 정치를 배웠다. 그리고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당생활을 한 터라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마당발이자 인맥의 소유자다. 강단있는 성격이지만 평소 소신과 성품이 원만해 선후배들 사이에 꾀나 인기가 높다. 건설업을 하며 열심히 살던 그가 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직접정치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정권이 바뀌고 지방자치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이때 본인도 그 중심에 서서 뜻있는 미래를 펼쳐보겠다는 각오다. 염 차장은 “지금 남원의 현실은 정말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서남대 사태 등 긴급한 현안들이 즐비하고 시민들의 마음속엔 패배의식과 피로도가 깊게 쌓여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시의회 진출, 지역발전에 일익 담당할 터”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김영태(55·사진) 사무국장이 남원시 시의원선거 라선거구(수지·송동·주생·금지·대강)에 입지를 세우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국장이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올해 초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일하면서 현실정치를 겪다 보니 지역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 절실해진 탓이다. 대강면이 고향인 김 국장은 남원 토박이로 남원농고(현 용성고)를 졸업하고 대강 농협에 근무하다 지금은 주유소와 건설회사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일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학교와 교육에 관심이 높아져 학교 운영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온 그는 박희승 위원장과의 인연으로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평소 정치인은 싸울 때 싸우더라도 지역을 위해서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김 국장은 시의원 출마를 제2의 도약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치에 뜻을 둔만큼 우선 낙후된 지역발전에 초점을 맞춰 정치적인 단합과 화합을 이끌고 봉사할 계획이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창구 역할에도 충실하며, 특히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금지면과 대강면 사이를 흐르는 섬짐강변을
“사랑더하기, 행복나누기, 열정곱하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한 제2회 남원시 사회복지박람회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남원시와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40여개 시설, 기관, 단체를 비롯해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개막식, 2부 사회복지 홍보·체험,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각 시설, 기관, 단체별로 장애체험, 심리검사, 목공예품 전시, 꾸러미 나눔 등 37개 부스가 차려져 방문객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사회복지분야에 공헌해 온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염봉섭((유)민우건설), 황오남(효성의집), 박경아(주생면사무소),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조성모(스마일빌), 황명옥(편한세상), 임채형(우리노인복지센터), ▲남원시장상 최정하(스마일빌), 서미정(스마일빌), 박미영(편한세상), 김길수(허브식품사업단), 이정옥(사단법인 햇빛우리집), 강충환(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미영(효성의집), ▲
2017 흥부가족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남원시와 흥부제전위원회는 지난 13일 흥부가족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애·나눔·보은·행운’의 흥부정신을 계승하고 사랑과 우애로 화목하게 살고 있는 2가족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남원시 대산면 소용수(41)씨 가족과 남원시 동충동 장선희(39)씨 가족이다. 나눔·행운상의 주인공인 소용수씨는 4자녀를 둔 젊은 귀농자로 삼대가 함께 모여살고 있다. 마을 개발위원장, 청년회장, 새마을지도자로서 각종 면 행사,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이웃과도 서로 도와가며 내 가족같이 살고 있어 올해 흥부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눔·행운상을 수상하게 된 장선희씨 가족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부금실이 좋고, 흥부의 고장답게 자녀를 8명이나 낳아 키우고 있는데 형제들 간 우애가 남달라 모범적인 가정으로 칭송이 높다. 흥부가족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25회 흥부제 기념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남원에서 현직 교장이 내연녀를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10일 특수협박과 감금 등의 혐의로 남원 모 초등학교 교장 A씨(5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9일 오후 1시 50분께 내연녀 B씨(50)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1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한 B씨의 결별 요구에 격분, 차량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B씨가 차에서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으며, 경찰은 집에 머물러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올해 초 동료교사의 소개로 B씨를 알게 돼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질의내용을 정리했다.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이 전쟁대비업무 담당은 부적절 이용호 의원은 12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김부겸 장관에게 우리나라의 전쟁대비업무를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에서 담당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전쟁대비 비군사분야 업무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산하 비상대비정책국이 전담하고 있다. 2008년 이전에는 국무총리실에서 담당했으나, 이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게 됐다. 이에 비상대비정책국은 충무기본계획의 조율부터 매년 비상대비물자 동원,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전쟁대비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로서, 그 범위가 상당히 넓다"며 "지금의 '국' 단위의 부서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운 만큼 대통령실 또는 국무총리실 수준으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 주요행정시스템, 북한 EMP 방호능력 전무 이용호 의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처의 행정시스템 대부분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구 정부통합전산센터)이 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