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강소농 농가들이 추진한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이 미완의 성과를 거두며 지난 14일 올해 사업을 마무리 했다.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업경쟁력이 약한 농가들에게 자율·자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지역 강소농 32농가가 참여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프리마켓은 참여농가들이 직접 생산하고 만든 1차 농산물과 식품제조 허가를 받은 가공제품, 농가가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광한루원 앞 둑길에서 판매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가들은 농산물판매 이외에도 작품전시와 음악회 개최, 1차 농산물을 가지고 지리산 산나물 주먹밥, 샐러드 바케트를 만들어 시식하는 요리 퍼포먼스도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프리마켓 운영을 평가해 내년도에는 다른 프리마켓 운영팀과 연합, 사업규모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