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위치한 ㈜하이솔이 330만 원 상당의 기능성 화장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박이경 대표는 14일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을 통해 자사 화장품을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화장품은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된 제품은 '바른 유자케어 세트'로 미스트, 바디워시, 바디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하이솔의 기부는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이경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솔은 지리산 허브특구에 위치한 친환경 화장품·의약외품 제조 기업으로, 지리산 천연물을 원료로 화장품을 개발·생산·유통하고 있다.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콘텐츠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남원시장상, 남원춘향제전위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95회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시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모전은 영상, 웹툰, 자유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중복 지원은 가능하지만 중복 수상은 제한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QR 코드를 통한 신청 접수 및 공모전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된 참여작은 창의성, 기획/완성도, 활용 가능성, 주제 적합성 등 4가지 기준으로 심사되며, 수상작은 총 33팀이 선정된다. 대상(1팀)은 3개 부문 통합 1팀을 선정해 상금 200만 원과 남원시장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3개 부문 각 1팀씩 선정되며, 상금 100만 원과 춘향제전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3월 10일 홈페이지 게시판 및 개별 통보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춘향제를 홍보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관리처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 진안군은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타 작물 생산장려금'의 해당 품목이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해마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2025년도에는 전년대비 12%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진안군은 203ha의 면적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벼 대신 다른 작물재배로 전환하는 농가에는 소득보전을 위해 타작물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자치도에서 전북도의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품목과 중복이 돼 가격 급락의 우려가 있어 생산장려금 지원품목에서 제외 시킨 고추, 배추, 고구마 등 9개 품목은 군에서 재배면적이 많아 타 작물로의 전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진안군은 작물 재배 환경과 최근 가격 급락 등의 상황을 보았을 때 과도한 규제라고 판단해 농민단체 등과 협력해 해당 사항 개선을 건의했고, 전북자치도에서는 군의 의견을 받아 제외 품목 중 고추, 배추, 고구마, 대파, 양파, 생강 등을 지원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이에 군은 오는 5월 31일까지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 농지는 2017년~2024년 기간 중 최소 1회 벼를 재배한 농지 중 2025년 신규로 타 작물로 전환한 농지거나, 2018년~2024년 기간 중 논타작물 재배지원금을 수령하고 계속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에 가능하다. 단, 2018년~2024년 타작물 재배농지에 2025년 이후 벼 재배로 회귀한 후 다시 타작물 재배농지는 2026년부터 타작물 생산장려금 사업대상에서 제외 된다. 지원품목 단가는 다년생을 제외한 일반작물, 녹비작물은 ha당 200만 원이며, 휴경도 포함된다. 다만, 전략작물직불제로 지원받는 옥수수, 총체벼 포함 하계조사료, 깨 경우는 ha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통장사본 등을 첨부하여 오는 5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완주군이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 업무평가의 일환으로 매년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민원서비스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고충민원, 민원만족도 등 5개 분야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완주군은 기관장이 간담회를 통해 민원업무담당자와 군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등 민원인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움벨방 운영, 의무적 보호조치 이행강화(녹음전화, 안전가림막, 휴대용 보호장비 비치), 장애인을 위한 화상전화기와 점자책자를 비치해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시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주 친절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본소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지속적인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군민과 더욱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의료원은 민선 8기 전북도정의 핵심 전략을 실천하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4분기 혁신도정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 과제인 ‘누구나 누리는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다. 남원의료원은 운영평가, 경영평가, 공공보건의료시행계획 결과 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달성했으며, 의료대란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등 필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남원의료원은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원시 23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 확대, 공익적 역할 수행,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등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접근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남원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정 혁신과 발전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 및 부서를 선정하여 매 분기 ‘혁신도정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남원의료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