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만경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 조성에 자치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 등에 따르면 17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비비낙안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모여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익산국토관리청과 만경강 유역 5개 기초자치단체들은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명의 강으로 조성하는데 뜻을 함께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만경강유역 협의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기관 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 지원하고 전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은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또 생태환경보전과 역사·문화, 관광 분야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5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월부터 전북의 대표 하천이자 생태·문화·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경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의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연합뉴스 캡처 폭염경보가 내려진 전북 김제에서 온열진환으로 90대 노파가 사망했다. 지난 28일 낮 12시 14분께 김제시 금산면 용산리 인근 깻잎밭에서 최모(9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김씨에게 산소를 투여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당씨 김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체온이 42도까지 올라 있었다. 경찰은 폭염 경보가 내려진 한 낮에 밭에서 일을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6일 오전 11시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에 사는 정모(84) 할아버지가 남원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열사병으로 끝내 숨졌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폭염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