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타파인) 김진주 기자 = 9월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 15%까지 확대됐다.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상향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역별 적용 할인율은 차등을 뒀다.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등 대도시와 일반 지역은 13%가 적용되며, 인구가 줄고 있는 농산어촌 등 10개 시·군은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 기반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해 소비 격차를 줄이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정부의 제2차 추경과 맞물려 상품권 발행 규모도 확대된다. 당초 1조 5,870억 원이었던 발행 규모는 약 1,000억 원 늘어난 1조 6,952억 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용처 역시 확대됐다. 지난 7월부터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농자재판매소가 포함되면서, 소규모 매장이 많거나 신선식품 구입이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도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내 하나로마트 189개 중 105곳, 농자재판매소 55곳이 신규 등록됐다.
남원시는 기술발전과 ICT 장비도입 확대 추세에 맞추어, 지원 사업의 확대와 농가참여를 위한 시의 행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24년 스마트 축산농장 구축을 위한 『축산분야 ICT융복합사업』에 (Information&Communications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사업비 11억원을 확보 5개농장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육시설에 축산생산 전과정을 통합하는 시스템을 설치(각종 센서, 카메라, 계측기) 농장관리가 되도록 하는 정보통신기술 접목 사업으로 농장당 15억원(FTA기금보조 30%, 융자 50%)한도로 지원하며, 1차 서류평가, 2차 농장컨설팅 후 적합농가를 선발 최종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심의회를 통해 선정 지원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인력투입은 기계․장비로 대체하고, 스마트폰으로 상시관리가 되는 축산의 스마트·자동화를 육성 방향으로 설정, 지난 5년(`19~`23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2개 농장을 자동화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직원들의 업무 경감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RPA업무 고도화를 은행권 최초로 확대 시행한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수행하는 PC기반의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대신 자동 수행하는 기술로 전북은행은 12월부터 본부 외에 영업점 일부 업무까지 이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직원들이 단순·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 52시간 근무 시간 단축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업무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2018년 영업점 직원 업무량 감소를 목적으로 고객 서류 간소화를 위해 전자문서 시스템(PPR, 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을 성공적으로 도입했고, 기존 종이 서류의 90% 이상을 디지털화 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본부 업무 지원을 목적으로 1차 RPA를 적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 직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인지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적용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연간 3만6000시간(연인원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움추린 지역경기 활성화하기 위해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군은 평상시 7%로 할인하던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순창사랑상품권은 역외 자금 유출을 방지하며 지역경기 살리기에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상품권 판매로 소비자는 10%를 할인받고 사업주에게는 당일 환전과 수수료 무료로 상품권 전액을 환전할 수 있다. 그 결과 상품권 발행액이 75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설 명절 특별할인 기간에만 21억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군은 특별 할인기간 동안 가파른 판매액을 보인 순창사랑상품권이 오는 6월말까지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된다면, 올 상반기만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상품권 할인율 확대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불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사업장 시설개보수 지원, 융자금 이차보전 실시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당초 연 매출액 1억2000만원이하 사업장에서 3억원이하로 대상 사업장을 늘려 카드수수료 지원을 확대해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남원시는 고령의 영세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시책을 내년에는 좀 더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은 남원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시책사업으로 만71세(1946년생) 이상 영세규모(1,000㎡ 이상~4,000㎡이하) 농업인에게 벼 재배 농작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 신청 농가를 심사해 317명에게 1억1,612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지원 대상이 크게 축소돼 실적이 26%에 그쳤다. 농업 외 소득이 연간 500만원을 초과하거나 타 작목 또는 축산업 경영이 일정규모 이상이면 지원에서 제외되는 기준이 문제가 됐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등의 소득이 생겨 지원기준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령제한을 70세로 낮추고 벼 재배면적도 0.5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농외소득 기준이 590만원까지 증가돼 대상농가가 60-70%까지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비 지원사업은 경영비 절감과 그동안 각종 농업관련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었던 고령 영세규모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