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2025년 공연을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18년간 지속되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형식으로 각색된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에서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은 사또와 군관, 익살맞은 육방, 화려한 기생 등 다양한 인물과 화려한 복식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 혹서기인 7월과 8월, 그리고 우천 시에는 공연이 중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관사또부임행차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의 대표적 상설공연 신관사또부임행차가 서울 세종대로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원시는 지난 2일 서울 세종대로 도심보행전용거리에서 신관사또부임행자 공연과 더불어 관광홍보관, 기념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개최하고 있는 도심보행전용거리 도농상생축제 한마당으로 ‘역사속의 주인공이 되어볼까?’라는 주제 하에 전국에서 지자체 7곳이 참여, 다양한 홍보이벤트를 펼쳤다. 남원시는 관광홍보·전시판매 부스를 마련하고 미스춘향 홍보대사가 상주하며 춘향남원을 알렸으며,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은 세종대로 거리퍼레이드와 마당극 춘향전 선보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해 참여하고 있는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은 지난 4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초순까지 운영된다. 4월 중순경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전라북도 도민체육대회 초청공연, 인근 전남, 경남권 유명관광지 등을 찾아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