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슬레이트 철거로 군민건강 보호나선다
임실군이 군민건강 보호와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에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된 사업은 주택 320동, 창고와 축사 비주택 30동, 지붕개량 55동 등 총 405동에 대한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포함한다. 이는 지난해 11억 원이었던 예산보다 4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임실군은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일반 가구는 소규모 주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철거비 전액이 지원되며,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200㎡ 이하의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 처리 비용도 전액 지원된다.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 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 원, 일반 지원 가구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초과 비용은 건축주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2월 28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접수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위탁업체가 직접 철거를 진행하며, 개인 철거후 보조금 신청 방식은 지원되지 않는다. 임실군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 70억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