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올해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 속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 810여 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조치는 임실군 농업인 및 임실군에 농지를 보유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임실군은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전국 147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참여해 인력 및 조직, 사업성과, 임대료, 정부 정책사업 참여 등 20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임실군은 이 중 15개 항목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임실군은 이번 표창으로 확보한 사업비 1억 원을 포함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해 임실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본격 시행한다. 올해 군비 5,400만 원을 투입해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과 출하 약정을 체결한 250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월 2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농가가 지역 농협과 맺은 농산물 생산 출하 약정 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 월급제는 농업인들에게 비수확기 동안 필요한 영농비와 생활비를 월급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청은 농협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4일까지 받으며, 지급 대상자를 빠르게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협이 먼저 월급을 지급하고, 무주군이 농협에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선8기 '농업인 월급제 확대 지원' 공약 이후 월급 신청액은 연평균 3억 7,000여만 원에 달했으며, 월평균 지급액은 170만 원으로 증가했다. 월급제 시행 초기보다 지원 규모와 대상이 확대됐으며, 참여 품목도 9개에서 15개로 늘어났다. 적상면 농민 김모씨(58세)는 "수확기가 아닐 때도 농사 준비와 자녀 학비, 공과금 등 고
익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환경 조성과 소득 보전을 위해 2024년산 시비 직불금 총 120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직불금은 농업인 약 1만 5,358명을 대상으로, 지급은 오는 2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시비 직불금의 면적은 약 1만 6,410ha로, 1㏊당 지급단가는 73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원이 인상됐다. 이 직불금은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 지역농업 기반을 보호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시 자체 재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지급 대상은 전년도 기본형공익직불금을 받은 농업인 중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대상 농지에 대해 0.1㏊ 이상 최대 5㏊까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시비 직불금 지급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안정적 영농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오는 2025년도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등록신청을 이달말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농업인연구회는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모이는 단체로, 각 연구회는 품목별 재배기술 교육과 회원간 정보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과와 토마토를 포함한 18개 품목의 37개 연구회에서 총 1,320명의 회원이 참여해 14회의 기술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연구회 신청 자격은 장수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동일 작목을 재배하는 20명 이상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나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할 수 있다. 연구회로 등록되면 작목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 우수농가 현장교육 등 연구회가 추진하는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동일한 작목을 재배하거나 관심 있는 회원들이 함께 선진 농가나 기관의 시설을 견학하고 재배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회원간 의견을 공유해 농산물 품질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비로 마련한 40억 원의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이 직불금은 설 연휴 이전에 지급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공익직불금의 수혜대상자는 2024년 국비 기본형 공익직불금 수혜대상자 중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지역 내 및 인접 농지를 경작하는 7,076농가이다. 지원 면적은 총 6,192헥타르에 이르며, 제곱미터당 64.5원의 단가로 0.1~3.0헥타르 한도 내에서 면적별 차등 지원이 이루어진다. 순창군은 지난해 12월 민선8기 핵심공약사업인 '농민기본소득 지원확대'의 일환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군비를 통해 공익직불금 71억 원을 지급한바 있다. 이번 지급은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아울러 국비로 지원되는 농업·농촌공익증진직불금 162억 원과 전북도 지원금인 논농업환경 직불금 6억 원도 함께 지급돼 지역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근 기후변화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전념해 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군비 직불금 지급이 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
무주군이 농업인들의 실용적 역량강화를 위한 '2025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9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은 3개 분야, 7개 품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귀농인에게는 기초 지식을, 기존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교육 홍보에 최선을 다해 농업인들이 올해 영농 계획을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