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경찰서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10일 오전 남원도통초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남원시청 교통과, 도통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이 힘을 모아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당부했다. 현장에는 밝은 표정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며, 등굣길 풍경이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총 6일간 남원시 스쿨존 일대에서 진행된다. 경찰과 지역단체는 운전자들에게는 끼어들기, 꼬리물기, 불법 유턴 등 위험한 운전 행위를 삼가 달라고 호소하고, 보행자와 학생들에게는 무단횡단 금지와 같은 기본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다! 보다! 걷다! 무단횡단 금지!” 문구와 경찰차 모양의 홍보물품은 캠페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었다. 남원경찰서는 “어린이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에서 11세 초등학생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19일 오후 8시 55분경 남원공설운동장 앞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초등학생 B군은 수영장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수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도로를 건너려다 A씨(30대)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직후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B군이 도로를 건너려고 빠르게 달렸고, A씨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주변 CCTV 및 목격자 진술을 확인하고 있다.
남원경찰서 주생파출소가 설명절을 앞두고 남원시주생자율방범대와 함께 금융기관 주변에서 합동순찰을 펼치며 범죄 예방에 나선다. 이번 순찰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주생면 우체국과 농협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는 명절 준비와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기위해 자주 방문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다. 이길생 주생파출소장은 "자율방범대와 함께 금융기관 주변을 순찰하면서 절도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차단해 평온한 설명절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판열 주생면자율방범대장은 "지역주민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 범죄연루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합동순찰을 통해 자율방범대의 자부심과 봉사정신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합동순찰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특히 명절을 앞두고 다액현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경찰서와 자율방범대는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원경찰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선처로 공감을 얻고자 '2025년 제1회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김우석 서장은 지난 17일 경찰서 초롱마루에서 열린 이 위원회에 외부 및 내부 위원 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범죄가 명백하고 죄질이 경미한 사건을 대상으로 법령 요건과 범행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감경처분을 내림으로써 정상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 입구에서 지갑을 습득해 가져간 노인 1명을 대상으로 범죄경력 부재와 고령, 범죄사실의 경미함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을 청구하는 감경처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김우석 서장은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통해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로 법집행 신뢰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공감 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치안의 안정성이 높은 살기좋은 남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가 2025년 지역 내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우석 서장이 이끄는 남원경찰서와 이진기 대장이 지휘하는 중앙지구대는 보이스피싱과 강·절도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의 증가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절도와 같은 범죄는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범죄우려 지역에는 가시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청소년 위해업소에서는 업주와의 대화를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진기 중앙지구대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특별 방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23일 도통지구대에서 '지역경찰 합동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우석 경찰서장은 매주 2~3개 지역관서를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 도통지구대 중심지역관서 운용에 있어 치안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농축산물 절도 예방 등 현안 문제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김우석 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당부사항 등을 청취·홍보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남원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경찰은 중심지역관서 운용으로 인한 순찰지역이 확대되는 만큼, 범죄예방 및 농축산물 취약장소를 면밀히 파악해 장소·시간대별 사각지대가 없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이 11일 경찰개혁추진TF팀장에 유윤종 서울 방배경찰서장을 발령하는 등 총경 27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총경 전보 <본청> △경찰개혁추진TF팀장 유윤종 △교육정책담당관 배대희 △생활질서과장 장우성 <경찰대학> △교무과장 남제현 △기획협력과장 최영우 <경찰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전용찬 △학생과장 곽병우 <경찰병원> △총무과장 김진복 <서울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이재훈 △지능범죄수사대장 박동주 △보안2과장 엄기영 △제5기동대장 박영수 △국회경비대장 박경정 △경찰특공대장 박준성 △성북서장 김종민 △동작서장 양우철 △강북서장 진종근 △금천서장 최성영 △방배서장 손동영 △경무과(대기) 곽정기 이범규 박근주 △국무총리비서실 김병우 △수사과(형사사법) 박찬우 △경무과 장정진 조우종 △경무과(치안지도관) 이용욱 △경무과(교육) 최인규 서기용 김상형 홍원표 오세찬 최진태 백남익 이정수 <부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김형철 △정보화장비과장 강일웅 △수사과장 정성학 △형사과장 석봉구 △사이버안전과장 조정재 △과학수사과
전북 남원경찰서가 지난 6일 최홍범 제74대 남원경찰서장 취임식 이후 8일자로 하반기 인사를 실시했다. △ 경감 박종민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 △ 경감 박노근 도통지구대장 △ 경감 곽을용 운봉파출소장 △ 경위 강동국 경비교통과 교통조사팀장 △ 경위 김종찬 산동파출소장 △ 경위 유명근 산동파출소장 △ 경위 정희섭 주천파출소장 △ 경위 김동기 주생파출소장 △ 경위 이정선 수지파출소장 △ 경위 김형철 덕과파출소장 △ 경사 조현규 경무과 경리계 △ 경위 이재호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 △ 순경 이수나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 경사 박재문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수사팀 △ 경장 강승연 수사과 수사지원팀 △ 경장 서승재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 경위 운득수 수사과 강력팀 △ 순경 조동훈 수사과 강력팀 △ 경위 박상기 수사과 유치관리팀 △ 경위 진정권 수사과 유치관리팀 △ 경위 선종윤 수사과 유치관리팀 △ 경사 이창현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 경사 이선근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 경위 김영호 경비교통과 교통조사팀 △ 경위 서진수 경비교통과 교통조사팀 △ 경사 허층교 생활안전과 지역경찰 △ 경위 김강영 생활안전과 지역경찰 △ 경사 소벙재 생활안전과 지역경찰 △ 경사 김종수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검거왕 보안관들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위한 법적 절차인 퇴임식을 가졌다. 지금도 기억난다. 어려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고 남원을 누볐던 시절. 그때 부모보다 선배보다 무섭고 두려운 존재는 남원서 강력계 뿐이었다. 그때는 강력계 형사들만 만나면 꿀밤을 맞었던 기억이 난다. 전방 100m 근방에 강력계 직원들이 나타나면 당시 우린 육상스타 벤 존슨이 됐다. 벌써30년이 지나버린 소중한 추억들이다. 그런 멋진 형님들이 법이 정한 퇴임식을 했다니, 가슴이 뭉클하다.[타파인 생각] 방문수 경감(오른쪽)과 소재주 경감(왼쪽)이 112지령실을 찾아 동료들에게 무전을 통해 그간의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남원경찰서) 남원경찰서 전북 남원경찰서가 지난달 29일 오전 청내 4층 만인홀에서 경찰서장, 각 과·계장, 퇴직자 동료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정년퇴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30여년의 시간을 경찰 공직생활에 몸담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 도통지구대장 방문수 경감과 주생 파출소장 소재주 경감이 정년 퇴임했다. 퇴임식은 공풍용 여성청소년 계장의 섹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동영상시청, 표창 및 기념
남원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남원시장 선거에서 민평당 강동원 후보를 지지할 목적으로 '가짜여론'을 조작한 가칭 '가짜기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1일 남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동원 후보 홍보 담당 L씨(51)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L씨는 남원시장 선거를 앞두고 SNS에 민주당 이환주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지난달 6일 자신의 SNS와 남원SNS 등에 집중적으로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L씨는 SNS에 '남원 지역 사람이 아니다. 이곳에 애착이 있겠느냐'며 이환주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L씨는 강동원 후보 선거 유세에 동행하면서 강 후보를 지지하는 글과 영상을 올려 지역민에게 "'가짜여론'을 '가짜기자'가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남원경찰은 "허위 사실 유포 등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