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에 예기친 못한 수해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여러 위기를 겪었던 전북 남원시에 '효녀춘향'이 환생했다. 21년 6월에 환생한 춘향이들은 무더위와 폭염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23일 남원시 주생면에 따르면 남원춘향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2일 주생면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 27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선자 춘향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바깥 외출도 잘못하시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로 심신이 지칠때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선풍기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인식 주생면장은 “특히 우리지역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와 무더위에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이 많은 상황이다"면서 "라이온스클럽에서 따뜻한 사랑이 담긴 선풍기를 기탁해주어 다시금 지역 내 독거노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21일 기사화 되면서 전국적인 큰 파장을 몰고온 남원 A중학교 남학생의 일탈을 들여다봤다. 최근 남원지역에서 발생한 '중학생 단톡방' 사건. 이곳에선 동급생 여학생부터 여교사의 외모를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소문이 흉흉하게 돌았다. 여학생의 신체 일부 사진과 동영상을 수집하기 위해 남원 도통동 모처에서 동급생 남학생들이 또래 여학생들과 술을 마시고, 술취한 여학생을 강제추행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단톡방에 영상을 올려 영웅담처럼 미화시켰다는 것. 심지어 단톡방 남학생들 까지 공모에 영상(범행에 가담했다는 소문까지)을 찍기 위해 여학우를 불러낸뒤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었다는 말까지 떠돌았다. 피해 여학생이 억울함을 가족에게 호소하자, 아는 오빠로 추정되는 고등학생의 '보복폭행'이 자행되기도 했다. 화장실 안에서 보복폭행을 당한 가해 학생(가해 학생 부모들은 경찰조사를 지켜보면 진실이 밝혀지리라 확신하고 있다. 다만 언론과 학교 당국에선 피해 여학생과 가해 학생으로 구분했기에 부득이하게 표현함.)은 고막이 손상되는 상해를 입었다. 결국 '몰카'가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10대의 독단적인 일탈은 단톡방 10명의 친구들을 법적 '공범'으로 옭아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용성로타리클럽 제35대 회장으로 선임된 근민 임종명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5일 전북 남원시 이백면 이백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오후 6시30분 이백면 이백복지센터 강당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엔 이임하는 제34대 칠삼 정영권 회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김은주 영부인(사진 왼쪽 두번째), 박종완 총재(국제로타리 3760지구 21-22년도)와 금봉 우기만 전 총재(국제로타리 3760지구 16-17년도), 총재지역대표 등 지역 로타리안 및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클럽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동영상 촬영을 통해 함께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근민 임종명 회장은 취임사에서 "쉐이커 메타 RI회장은 "봉사로 삶의 변화"라는 테마를 통해 '봉사란 인류가 지구에 공존하면서 지불해야 하는 렌트비용'이라며 로타리안의 동참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클럽은 우기만 총재까지 배출한 명문클럽으로 성장하였고, 많은 봉사 실적을 남겨왔지만, 상업주의와 이기적인 사회분위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원인으로 회원감소로 이어지는 심각한 수준에 내몰렸다"고 전했다. 또, 클
전북 남원시 주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현재)가 김정호(주천면 기초생활 거점사업 주민위원장)씨가 전액 후원하면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로 보험(만원의 행복보험) 수혜대상자는 주천면 지역 내 60여가구 가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재해시, '재해 입원비 보장'을 지원받게 된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에서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출시된 보험상품으로, 재해로 인한 사망 및 상해를 당했을 때 유족위로금과 의료비가 지급되는 보험이다. 만 15세이상 65세이하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 가입 대상자다. 이 사업은 김정호(주천면 기초생활 거점사업 주민위원장)씨가 전액 후원하면서 2018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현재 주천면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데, 만원의 행복보험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이 전북도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2021년 상반기 합동 기획세무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세무조사는 최근 5년간 농업법인이 취득세 감면 부동산과, 상속 취득세 기한내 미신고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농업법인이 취득세 감면 부동산을 정당한 사유없이 취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할 때까지 목적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거나, 직접사용 기간이 3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증여하거나 타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지방세특례제한법 제11조에 따라 취득세 감면분을 추징하게 된다. 또한 상속취득세는 상속개시일(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지방세법 제7조 제7항에 따라 취득세를 수시 부과한다. 순창군은 농업법인 47개 기업, 사망자 378명의 상속인들을 대상으로 1차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2차 전북도와 합동으로 관련 공부 대조 및 현장확인을 통해 추징대상자를 선정하여 취득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태호 순창군청 세정계장은 “지방세 탈루·은닉이 의심되는 법인에 대해서는 이번 합동세무조사를 통해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이 1998년 개장한 실내수영장 지붕 등 주요시설에 대한 시설정비에 들어간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대규모 보수공사 없이 24년째 운영해온 실내수영장을 오는 21일부터 8월7일까지 7주간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번 공사는 부식된 지붕 철골조와 미끄러지기 쉬운 바닥타일을 논슬립타입으로 바꾸고, 건물 외관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한 내진성능검사 결과에서 지적된 2층 여성회관 창문 2곳에 대해 내진보강공사도 병행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약품으로 인해 수영장 이용을 기피했던 군민을 위해 친환경 살균소독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B급 지도자 강습회가 지난 2일에 시작해 9일까지 남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AFC B급 지도자 강습회에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 권하늘(보은상무), 윤영글(KHNP WFC) 그리고 조아라, 김소희, 백은미 등 전현직 국가대표 11명을 포함한 현직 프로 선수 24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강습회는 그동안의 남여 선수들이 혼성으로 진행된 지난 강습회와 달리, 국내 최초로 오직 여자 축구 선수로만 수강생을 구성해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여자 축구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여자 축구지도자 배출을 위한 강습회 장소로 남원시가 선정된 것은 지난 2020년 11월을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축구지도자 강습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오며 쌓인 노하우로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이번 여자 프로 축구지도자 강습회 이외에도, 6월14일부터 28일까지 다음 축구지도자 강습회도 계획 중에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속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 우리 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전북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발열 등 증상 발현시, 통증과 발열을 완화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우선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8일 남원시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해열진통제 중 특정 업체의 제품명이 언급되고, 백신 접종자 및 접종대기자들이 이상 반응에 대비해 특정 제품만 구입하면서 약국과 편의점에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해 시중에 판매되는 단일 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현재 70여개로 특정 업체의 제품과 동일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어, 백신 접종후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복용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반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ne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약품 등 정보 →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 의약품 등 정보검색 순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검색하면 된다. 이순례 소장은 “백신 접종후 예방적 목적이 아닌 발열을 비롯해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에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복용하여야 하며,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동일
전북 순창군이 관광 인센티브로 지역관광 수요를 살릴 전망이다. 8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20~30명이상의 단체 관광객에게 지원하던 여행상품을 8명 이상 소그룹 단위로 대폭 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원 조건을 완화하더라도 지원금은 기존 단체 관광객에게 주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군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가 점차 살아나자 순창만의 멋진 놀이 여행지를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고 코로나 블루로 지쳤던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순창에 기차역과 공항이 없는 관계로 기차와 항공기를 통해 순창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익산역, 남원역, 광주공항, 광주송정역, 순천역 등 기차역과 공항까지 힐링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특별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코레일, 항공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8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이다. 또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단체 여행상품으로 순창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도 버스를 제공하는 대신 버스비를 일부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순창군은 전국 단위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과 순창 강천산을 연계하는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한다. 첫날은 전주한옥마을, 둘째날은 맨발로 강천산을 걷고 정겨운 농촌체험과
전북 순창군이 최근 경천주공아파트를 치매 안심마을 2호로 지정하고 치매환경개선사업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 미니 화단을 조성했다. 8일 순창군에 따르면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 생활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체 마을이다. 치매마을 화단조성에는 치매안심센터 직원, 마을주민 및 치매극복봉사단 30명이 참여해 달맞이꽃 등 6종 110여 그루를 식재했다. 군은 지난해 순창 장덕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 운영했으며, 올해는 경천주공아파트를 안심마을로 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단 조성으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의 정서적 만족감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치매 안심마을을 방문하는 이웃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