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이 2024년 6억 6,4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6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5억 9,000만 원보다 12.6% 늘어난 수치다. 기부 건수 역시 6,616건으로 전년 대비 1,962건 증가했다. 기부자들 중에는 세액공제 적용 한도인 10만 원을 기부한 사례가 9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11월과 12월에 집중된 기부금은 전체의 70.6%인 4억 6,900만 원으로, 이는 연말 직장인 기부가 집중되는 시기에 시가 마련한 홍보 전략의 효과로 분석된다. 익산시는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기부 답례품을 앞세워 홍보에 나섰다. 탑마루 쌀, 고구마 소주, 날씬이 고구마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이 인기를 끌며 5,300여 건의 답례품 주문이 이어졌다. 이는 지역농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부터는 1인당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익산시는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시기별 맞춤 홍보 전략을 통해 기부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수급자를 위해 의료와 복지를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6일 익산시는 서동한의원, 소망한의원, 익산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익산시가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장기요양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동한의원과 소망한의원의 재택의료팀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들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게해, 대상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참여해 준 의료기관과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촘촘한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정경복 신임 상임감사가 공식적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경복 상임감사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병원의 재산 상황, 회계 및 업무, 정관 규정사항의 이행 여부 등 병원의 전반적인 사안을 감독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전북대병원은 상임감사 임용자를 공개 모집했고, 이사회를 통해 두 명의 후보를 추천한 후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정경복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정경복 신임 상임감사는 취임사에서 사전 예방적 감사 강화, 청렴과 윤리 같은 기본 원칙 준수, 따뜻한 병원 문화 조성의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전북대병원이 지역적, 경제적 어려움과 지난해부터 지속된 의정갈등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를 지혜롭게 극복해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임감사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신호건설 대표이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감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외이사, 정운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완주군의회 이경애 의원이 완주삼봉지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6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삼봉지구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봉통합번영회와 푸르지오, 중흥 S-CLASS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의원에게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감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경애 의원은 삼봉통합번영회와 함께 황톳길 조성, 경광등 설치, 무대와 수영장, 하수관 설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감사패 수상 후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더 나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전북자치도 완주군수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3개 읍면을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청취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연초방문은 오는 8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에 1~2개 읍면을 방문하며, 다양한 지역사업장을 둘러보고 2025년 군정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퇴직 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읍면정 보고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유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대폭 늘려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유연한 사고로 불안정한 정국을 헤쳐 나가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완주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 읍면 연초방문 일정은 8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시작으로 9일 봉동읍과 용진읍, 10일 삼례읍과 이서면, 14일 구이면과 소양면, 15일 운주면과 상관면, 16일 동상면과 고산면, 17일 경천면 방문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2025년 신년하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6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200여 명의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역 생존을 위해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를 올해 행정의 근본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주거, 에너지, 교육, 문화, 교통 등 사회접근성을 강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을 제고해 지역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관광 생활인구 확대, 스마트 시설 확대, 기술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하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체류인구 유입을 위한 관광자원 확충과 세계태권도 중심으로서의 위상 강화,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는 군립요양병원 개관, 무주생태모험공원, 태권브이랜드 조성,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0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지원, 읍면단위 LPG 배관망 설치,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 등 군민의 생활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된다.
완주군이 2025년을 맞아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한 해를 시작하며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일 완주군 어린이체육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청년회의소(JCI)가 주관했으며, 국민의례, 신년사, 덕담 및 건배제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송형섭 완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지난 53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며 "2025년에도 청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는 모두의 노력들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완주군 역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미래행복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완주군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결의의 장으로, 참석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완주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공유했다.
완주군이 완주군시설관리공단과 손을 잡고 주요 공공시설의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공영마을버스, 고산자연휴양림, 공설장사시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등 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희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 설립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내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공단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수 이사장도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공기업으로서 지역 활성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봉동읍 용봉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들만의 진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준비한 17개의 진로 체험 부스를 통해 공직자, 예술, 공예, 4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 마술 공연, 웹툰 창작, 응급구조 체험, 뷰티 기술, 경호 기술, 경찰 업무, 간호 실습, 아나운서 체험, 미술 활동, 패션 디자인, 떡 공예 등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했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꿈을 당차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자랑하는 완주곶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완주곶감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오는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완주군청 대형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완주군 주최,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와 농협 주관으로 '완주곶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10일 오전 10시, 지역 동호회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시크릿 박스를 열어라' 이벤트, 곶감씨 멀리던지기 대회, 우수곶감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체험장과 곶감 골든가요쇼, 개·폐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에서는 완주로컬푸드로 구성된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완주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과 동상면의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만들어져 전국적으로 그 맛과 품질이 유명하다. 특히 두레시와 고종시 곶감은 지난해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주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