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민간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익산산림조합과 농기계 제작·판매업체인 ㈜티와이엠이 시청을 방문해 각각 5,000만 원과 1,3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탁되어 나무식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나눔곳간을 비롯한 다양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코로나19·수해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 조합장은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티와이엠은 왕궁면에 위치한 익산공장에서 약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주영 ㈜티와이엠 익산공장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익산시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른익산만들기를 위한 나무심기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 영등도서관이 새해를 맞아 소원나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관 1층 어린이실에 소원나무를 설치하고,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엽서에 적어 나무에 걸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소원 엽서에 올해의 소망을 적어 소원나무에 걸면서 각자의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서로의 소망을 응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이용자는 "지난해 적었던 소원들을 대부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며 "올해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든 분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소원나무 행사에 참여해 새해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뜻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매예방과 관리에 앞장서고 있는 익산시가 '기억의 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진단자를 대상으로, 모현동 익산시치매안심센터와 함열읍 북부권 치매분소에서 다음달 10일부터 주 1~2회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기억의 봄'은 인지 영역별 훈련, 수공예, 실버 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잔존 기능 유지와 인지 저하 지연을 목표로 한다. 참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경증 치매환자다. 익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증상 중증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억의 봄'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 외에도 조기검진,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진행 중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자율성과 선택권 강화를 목표로 익산시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나선다. 7일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8,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작됐으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의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장애인 본인이 주어진 예산 내에서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익산시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장애인 바우처 이용자 중 25명을 선정해 개인별 바우처 지급액의 20%를 일상 및 사회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서비스 선택권을 보장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에는 익산시를 포함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도봉구, 인천광역시 계양구, 대전광역시 대덕구, 충청북도 청주시, 경기도 남양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등 총 9개 지역이 선정됐다.
다이로움, 익산시의 대표적인 민생안정 정책으로 자리잡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올해도 대규모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국비 삭감에도 불구하고 다이로움의 발행 목표를 도내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연간 구매 한도는 720만 원이며, 충전 시 10% 추가 혜택도 연중 유지된다. 2020년 처음 발행된 다이로움은 현재까지 가입자 수가 26만 명에 달하며, 이는 익산시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2만 5,600여 명이 신규로 가입했으며, 누적 발행량은 2조 원을 돌파했다. 결제율도 98.5%로, 지난해에만 4,585억 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익산시는 다이로움의 경제효과를 대형마트 소비 자금의 소상공인 가맹점 전환, 타지역 소비 유출 방지, 충전 시 10% 혜택에 따른 추가 소비 발생 등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효과로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다이로움 도입 6년 차를 맞아 플랫폼을 전면 개편해 가맹점 신청과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선불 충전형 카드와 다이로움 택시
익산시가 청년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위대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년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창업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7일 정 시장은 2025년까지 '위대한 도시 익산, 위드 청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79개의 청년지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익산역 인근에 창업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맞춤형 창업스쿨 운영, 수출기반 창업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창업 기회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익산시는 월세지원, 임대 및 전세 주택구입 자금 이자 지원 등으로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주거 안정 패키지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원광대 건축공학과 이건희 학생(사진)이 졸업 선배들과의 ‘Wonable 멘토링’을 통해 동문 기업인 ㈜길종합건축사사무소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Wonable 멘토링은 총동문회의 지원 아래 미래인재개발처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 동문들이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취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건희 학생은 ㈜길종합건축사사무소ENG 소속 멘토의 지도하에 전문적인 직무 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멘토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축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며 열정과 명확한 목표를 바탕으로 취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건희 학생은 "멘토링을 통해 현업에서 필요한 기술과 태도를 배우며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멘토의 조언 덕분에 자신감 있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이건희 학생의 사례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목표 실현을 돕기 위해 총동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정형외과 전문의 전창훈 과장을 영입하며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 과장은 척추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창훈 과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및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이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그의 진료 전문분야는 척추퇴행성 질환, 측만증, 척추변형, 척추골절, 소아척추질환, 척추최소침습수술, 척추암 등으로, 군산의료원은 이번 영입을 통해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준필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은 2024년도에 외과, 치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에서 우수한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
전북자치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전북 도민 3,000여 명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환영 행사를 통해 도의 매력을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PT 도지사'로 불리며 현장평가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강한 유치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사전 브리핑에서 전북의 차별화된 지방도시 연대와 K-컬쳐,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올림픽 유치의 비전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북은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을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비전으로 설정하고,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방도시 연대 전략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장은 기존 시설과 임시 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로서 친환경 ‘그린 올림픽’을 목표로 자원 순환과 녹색 소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관영 도지사는 "차가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장평
전북자치도는 7일 지난 6일 김제시 공덕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21번째로 확인된 사례로, 도내에서는 여섯 번째 발생이다. 이번 확진으로 인해 해당 농장의 16,400수의 육용오리는 7일까지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반경 10km 내에 있는 가금농장 35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소독 강화를 비롯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닭 34호와 메추리 1호가 포함되어 있으며, 총 2,329천수가 관리되고 있다. 강추위로 인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도는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를 농가에 요청하고 있다.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 출입전 장화교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확진 사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추가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