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춘향제(4월 30일~5월 6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북 남원시가 민간 업계와 손잡고 친절 서비스 강화와 가격안정 실천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1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생·친절서비스 향상 및 가격안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는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당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남원시와 외식업·요식업·숙박업 관련 3개 협회가 ‘친절·위생·가격안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참여 업소들은 ‘동행 페스타’를 통해 가격 할인, 추가 서비스 제공 등 자율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춘향제를 만들겠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된 할인행사를 정착시켜 남원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한방병원와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한 교수가 제1회 '온의학대상' 한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사회공헌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주최하는 온의학대상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며 인류의 건강을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거나 사회공헌에 기여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수상에는 전국 병원 및 학회로부터 추천받은 70여 명의 후보가 있었으며, 대학병원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의학 분야에서 한방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한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의학계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한방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7일 온병원에서 개최되며, 수상 내용은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에서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방송될 예정이다.
남원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SFTS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밭 농사 등 야외활동 후 발열과 식욕저하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환자는 입원 치료중이며, 남원시보건소는 전북도청 감염관리팀과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해 진드기 채집과 환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검체 수거를 완료했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주로 7월에서 10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60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381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5%에 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과
남원시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zl위해 2025년까지 과속방지턱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남원시 내 노후화되거나 규격에 맞지 않아 민원이 발생한 과속방지턱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과속방지턱은 보행자 보호와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필수 교통안전시설이지만, 비규격 또는 관리 소홀로 인해 주행 불편, 차량 손상, 소음 등의 문제를 야기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원시는 지난 3월 지역 내 1,874개소의 과속방지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물리적 마모, 규격 미달, 야간 시인성 저하 등을 분석해 우선순위를 선정했으며, 총 40개소가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정비공사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생활도로 및 통학로 등 이용률이 높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남원시는 도시 전반의 교통 안전성을 높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비는 4월부터 남원시에 도입된 저상버스 운행과 연계해 추진되며, 차량 저상 구조에 맞춰 하부 손상 및 승차감 저하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과속방지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과속방지턱 정비를 통해 불편 민원을 줄이고
남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현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지원금 사용률이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남원시가 민생안정지원금의 실제 사용 현황과 소비 패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수집된 50만9,702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행됐다. 남원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업태 및 업종별 사용 현황, 사용처 확대 전후 비교, 읍면동별 사용처 이용액 현황 등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업태별 사용현황 분석 결과, 요식 분야가 전체 사용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음/식료품과 패션/잡화 분야가 각각 18%와 15%로 뒤를 이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 분야가 12%, 일반잡화점과 농축수산물점이 각각 9%의 사용 비율을 보였다. 특히, 사용처 확대 전후의 이용률 변화가 주목할 만하다. 사용처 확대 전인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의 이용률은 8%에 불과했으나, 사용처가 확대된 3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는 32%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대형마트, 특히 하나로마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농협
남원시는 지난 15일 ‘Play남원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이호선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깊이 있는 강연과 소통의 시간으로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호선 교수는 가족, 직장, 친구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는 소통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강연 후 이어진 ‘고민 상담’ 코너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받은 고민에 대해 재치 있고 실질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평소 좋아하던 교수님을 직접 만나 고민도 나누고 큰 에너지를 얻은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과 명사가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Play남원 아카데미’는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 강사의 ‘돈으로 혼쭐내는
진안군이 생태관광 치유도시로의 도약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자랑스러운 기업(기관/인물) &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지방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안군은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지방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우수·유망 기업·기관·인물·브랜드의 특색 있는 경쟁력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공공기관 ▲제조업 ▲금융/병원 ▲관광/레저 ▲교육/법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엄격한 사전 심사와 전문 평가를 거쳐 총 54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안군은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건강 치유도시’ 조성 노력과, 주민 삶의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방자치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진안군민과 군의회, 공직자들이 함께 군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5월 3일, 완주군청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완주 히어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축제 슬로건 아래, 아동친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코스프레 어린이 500명을 사전접수 받아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술 및 버블공연, 가족뮤지컬 신콩쥐, 아동권리책 전시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은 미래존, 행복존, 도시존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래존에서는 디지털 및 과학기술, 창의프로그램이, 행복존에서는 다양한 놀이체험이 제공되며, 도시존에는 정책소개와 참여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녹색환경을 위한 노력으로, 텀블러를 지참한 어린이와 가족에게 커피, 음료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날 대축제에는 완주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하는 아동친화도시 그림그리기 대회 300명, 굿네이버스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아동권리골든벨 500명, 그리고 어린이 바둑체험 및 대회 100명도 함께 진행된다. 그 외에도 완주복합지구 누에에서는 섬유·도예·목공
완주 삼례읍 출신의 ㈜신명산업 신명규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동참하며, 완주군에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지난 15일 완주군청을 방문한 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이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된 이후 최대 고액 기부 사례다. 신 대표는 “평소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신명규 대표의 따뜻한 고향사랑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신명산업은 본사를 경기도 시흥시에 두고 있으며, 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진안군이 몽골 유력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치유의료관광 분야의 국제 진출에 본격 나섰다. 진안군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몽골 남고비 아이막(남고비주) 주도인 달란드자가드(Dalandzadgad) 시에서 척트 데네더르지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의료진 등 8명으로 구성된 공식 방문단을 맞이하고, 치유의료 및 웰니스 관광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진안군과 대자인병원이 체결한 치유의료·웰니스 관광 협약의 연장선으로, 몽골 측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현재 몽골에는 대자인병원의 원격진료 사무소가 설치돼 있으며, 진안에서 생산된 한방 다이어트 한약과 화장품 등이 수출되면서 현지에서 진안 치유 자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방문단은 진안 홍삼, 한방의료, 치유형 웰니스 프로그램 등 주요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진안군의 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척트 데네더르지 시장이 진안군청에서 공식 간담회를 갖고, ▲계절근로자 교류 확대 ▲농업 기술 협력 ▲의료·관광 분야 협업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진안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몽골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