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에서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이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기부자는 돼지저금통에 담긴 약 6만 원을 이서면에 전달해 주변의 귀감을 샀다. 기부자는 "국가와 이웃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에 한 푼 한 푼 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배귀순 이서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비록 금액은 작지만, 그 의미와 따뜻한 마음은 크다. 이는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며,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 적정성평가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분야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북대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진료시스템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장암, 위암, 폐암 각각에 대해 다학제 진료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을 받은 환자 비율,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등 다양한 공통 및 특이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전북대병원은 이러한 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1등급을 달성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암의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헌정질서 파괴범죄를 사면 대상에서 제외하고, 관련범죄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면법'과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은 내란과 외환, 반란 등의 범죄를 헌법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사면 및 복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의자 윤석열은 수사기관의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해서는 군사상이나 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병도 의원은 "비상계엄을 통해 내란을 획책하고도 법망을 피하려는 피의자 윤석열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헌정질서 파괴범죄는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려 한 범죄이므로 특단의 사법조치를 통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의 거점 운영기관으로 15년연속 지정됐다. 원광대는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전북지역 7개 시군의 11개 운영기관과 함께 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한 산업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이들이 한국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과 강사 파견을 통해 언어 및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이민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연구책임자인 최인숙 교수는 "원광대는 지역사회의 중심 대학으로서 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자들이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면 이민정책과 연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는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신고증을 소지한 합법체류 외국인 및 귀화자가 가능하다. 2025년도 프로그램 신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원광대학교 SW벤처인재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2024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성과공유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달 27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7개 협약대학 학생들이 개발한 다양한 산출물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원광대의 '윈맥연합팀'은 내한 아티스트의 과거 공연 셋리스트를 기반으로 곡 랭킹과 공연 셋리스트를 예측하는 어플리케이션 'BOPCON'을 개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발표의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W벤처인재양성사업단의 복경수 단장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의 실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개발하며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는 2025년도 시무식을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하며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해 상호 간 세배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른 소통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며, "학생들과 환자들의 바람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뱀띠의 특징인 지혜로움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원광인들이 내면의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태 총장은 지난해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성과를 되짚으며,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 후 원광대 교직원들은 원불교 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종법사 신년하례에 참석해, 왕산 성도종 종법사를 비롯한 원광학원 산하기관 직원들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2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불교 모현교당과 고현교회, 샘솟는 지역아동센터,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이 이에 동참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원불교 모현교당의 황성현 교도회장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현교회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연탄을 후원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또한, 샘솟는 지역아동센터와 익산경찰서 어린이집의 아이들도 정성껏 마련한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황성현 교도회장은 "함께라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시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감염력이 높고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익산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위험군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실내 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에서 13세 사이의 아동, 임신부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또한 자체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만 14세에서 64세 사이의 익산시민 중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국가유공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익산시가 치아 결손으로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의치(틀니)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만 65세 이상의 어금니가 없어 틀니 시술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보건소에서 이미 위·아래 틀니 비용을 모두 지원받았거나 최근 7년 이내에 치과에서 의료급여 또는 건강보험을 통해 틀니를 제작한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약 30여 명이 지원받을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상자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건강과 구강상태 검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희망하는 지역 협력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아 결손으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구강 기능 회복을 도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75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의치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제공해왔
익산시가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을 대폭 확대하며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강화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0~17세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로 확대된다. 이번 조치로 익산시는 지난해 약 1,950명의 아동에게 17억 5,885만 원을 지원했던 것에 더해, 수혜 아동이 700여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아동이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 원 내에서 저축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5만 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 원이 더해져 총 15만 원이 적립된다. 디딤씨앗통장은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디딤씨앗통장 대상자 확대로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알맞은 지원을 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