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동 박윤호 사무장 전북 남원시 진숙채 금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앞줄 세번째)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금동장' 소임을 마쳤다. 1982년 공직에 입문한 진숙채 동장은 의회사무국 전문위원과 민원계장 등 2016년 금동 동장으로 발탁 2년간 근무하며, 행복한 금동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 동장은 남원에서 태어나 남원여고와 방통대 행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행정자치부장관상2회, 건설장관상, 전주지방법원상, 전북도지사, 군수·시장상 4회, 모범공무원상 등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금동 호박터식당에서 열린 마지막 공식 일정인 퇴임송별회를 끝으로 36년간의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했다. 이날 퇴임송별회엔 금동발전협의와 금동통장협의회, 새마을회, 농악단 등 금동직원들 50여명이 함께했다. 진 동장은 "명예로운 퇴임에 앞서 여러분들의 노고와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면서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금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검거왕 보안관들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위한 법적 절차인 퇴임식을 가졌다. 지금도 기억난다. 어려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고 남원을 누볐던 시절. 그때 부모보다 선배보다 무섭고 두려운 존재는 남원서 강력계 뿐이었다. 그때는 강력계 형사들만 만나면 꿀밤을 맞었던 기억이 난다. 전방 100m 근방에 강력계 직원들이 나타나면 당시 우린 육상스타 벤 존슨이 됐다. 벌써30년이 지나버린 소중한 추억들이다. 그런 멋진 형님들이 법이 정한 퇴임식을 했다니, 가슴이 뭉클하다.[타파인 생각] 방문수 경감(오른쪽)과 소재주 경감(왼쪽)이 112지령실을 찾아 동료들에게 무전을 통해 그간의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남원경찰서) 남원경찰서 전북 남원경찰서가 지난달 29일 오전 청내 4층 만인홀에서 경찰서장, 각 과·계장, 퇴직자 동료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정년퇴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30여년의 시간을 경찰 공직생활에 몸담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 도통지구대장 방문수 경감과 주생 파출소장 소재주 경감이 정년 퇴임했다. 퇴임식은 공풍용 여성청소년 계장의 섹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동영상시청, 표창 및 기념
최태성 보건소장은 지난달 28일 마지막 공식 일정인 이임식을 끝으로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전북 남원시 최태성 보건소장(사진)이 남원에서 8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35년의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했다. 1983년 공직에 입문한 최태성 보건소장은 지난달 28일 마지막 공식 일정인 이임식을 끝으로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이날 남원 그린예식장에서 열린 퇴임식엔 강복대 부시장을 비롯한 공직 선·후배, 기관단체, 가족 및 친구, 보건소 직원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워 퇴임을 축하했다. 이임식에서 최 소장은 "감염병 퇴치사업, 가족계획, 건강증진사업, 저출산 대응 등 보건사업 변천사를 예로 들며, 후배들이 시대정신에 맞게 사전에 준비하고, 시민의 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소장은 전북 임실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전북도, 고창군 등을 거쳐 지난 2010년에 남원시보건소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남원시 보건소장 재임 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업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누수 없는 보건행정을 추진하는 등 완벽한 보건행정 수행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또한 풍부한 보건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발 빠른 추진력과 리더
미소농원 "날씨가 더워지자 자꾸 생각나는 백향이청~~^^" 백향이청은 전북 남원시 금지면 미소농원 안주인 김인혜(38)씨의 애칭이다. 사실 김씨는 시골 농촌서 보기 드문 '쭉쭉빵빵' 농사를 짓는 아낙이라 불린다. 젊은 새색시가 그 힘든 농사를 지으면서 4년째 즐겨먹고 있는 백향과. 김씨가 '여신의 과일' 백향과 효능에 푹 빠졌다.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피로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소농원 김씨가 SNS를 통해 홍보한 내용을 찾아보니, "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두번세번 재주문 들어오는 #매혹적인 맛 바로 #미소농원 백향이청입니다 여러분~~미소농원 백향이청 주문하러 가즈아~~~~1000미리 3만원, 500미리 15000원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극찬을 한다. 김씨를 SNS를 통해 알게 되면서, 나도 백향과 마니아가 됐다. 내가 먹어 본 백향과는 입안에서 100가지 과일 향이 나서 여성 앞에서 자신감을 갖게 했다.ㅋㅋㅋㅋㅋ(드셔보셔~) 백향과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백향과는 패션푸르트라고 불리는 과일로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백향과는 백 가지의 향과 맛이 난
강석봉 함양읍장 경남 함양군에서 퇴임에 맞춰 공무원이 자서전을 발간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군 강석봉(59) 함양읍장은 22일 공무원 정년퇴임을 앞두고 '아름다운 기억, 행복한 삶'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발간하면서 40여년간 공직자의 일상을 담담한 필체로 선보였다. 함양군 지곡면 출신인 그는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함양군에서 줄곧 근무하면서 함양군 수동면장, 작물지원과장, 도시환경과장, 행정과장, 의회사무과장, 민원봉사과장을 거쳐 함양읍장으로 6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자서전을 펴내며 강 읍장은 "멋모르고 시작한 공직생활이었지만, 오래기간 고향에서 근무할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그동안 선배 공무원들의 따뜻한 가르침과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고, 능력 있고 훌륭한 후배들에게 선배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가르침을 제대로 베풀지 못해 죄송하고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의 자서전은 40여년 공직생활 동안 보고, 느낀 소감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틈틈이 글을 써 온 것을 이번에 발간한 것이다. 강 읍장의 '아름다운 기억, 행복한 삶'은 공직자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이야기 등 3개 분야 319페이지에 이르는 분
최형규 당선인 공약집 편집(이상선) 남원시에서 최연소로 당선된 다선거구 최형규(40) 당선자. 6·13 지방선거 남원시 다선거구 시의원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했다. 민주당 임순남지역위 박희승 위원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최 후보의 거센 바람은 4선에 도전한 후보조차 턱걸이로 당선되며 당해내지 못했다. 최 후보는 14일 득표율 23.28%(3307표)를 기록하며 50대 신인 염봉섭 후보(21.33%·3030표)와 4선에 도전한 박문화 후보(21.04%·2989표)를 제치고 1위로 당선됐다. 최 후보는 신예이지만, 민주당 임순남지역위원회 지방차치위원장을 맡아 박희승 위원장을 도와 문재인 정부를 만든 주역으로 통한다. 박희승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복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박 위원장 뜻을 지역민에게 '가장 잘 전달할 정치인'으로 뽑히고 있다. 최 후보가 남원시의회에 입성하면서 박 위원장의 복심 '최형규 의원'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최대 관심사다. 당선인 제공 ◆ 최형규 당선인 최형규 당선인 공약을 살펴보니 "한해 6000억원에 달하는 남원시 예산을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매우 상식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그동안 남원시민들이 "남원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를
김범준의 유쾌한 산모교실 맘껏스쿨 알고 계시나요. 리포터 개그맨 김범준씨가 남원 향교동 출신이란 사실을. 리포터·개그맨에서 이젠 '육아MC'로 맹활약 중이다. 기존 리포터 개그맨 전문MC에서 이젠 대한민국 '출산홍보대사'를 목표로 웃음태교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김씨는 아들 지울이 성장 과정을 통해 유튜브채널에서 '육아대디지울아빠'로 육아일기 형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남원시 홍보대사인 김씨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속에 5년 넘게 산모 1만 5000여명에게 '웃음태교'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그런 경력을 담아 최고의 웃음태교 강사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육아MC로 활약중인 김씨는 "맘껏스쿨 김병기 대표와 손을 잡고 본인 이름을 내건 '김범준의 유쾌한 산모교실 맘껏스쿨'을 런칭됐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전국에 있는 더 많은 산모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웃음태교를 약속하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을 전국에 전파하는 김씨는 "기회가 된다면 고향인 남원 산모들과 다문화 임산부에게 행복한 웃음태교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씨는 84년생으로 교룡초와 용성중, 남원고를 졸업하고 해병대 962기로 전역했으며, 앞으로 전국
김영귀씨 가족 "천하장사가 되어 꽃가마를 탄후 고향 내려와서 남원을 위해 씨름지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소년장사에 등급한 전남 구례중 2학년에 재학중인 김대경 학생의 아버지 김영귀(45)씨 소망이다. 소년장사 대경이는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일째 경기에서 전남 선수단 대표로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례중 2학년 최초 메달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대경이는 남원 교룡초 3학년때 부친의 손에 이끌려 처음 모래판에서 샅바를 잡았다. 김씨도 한때 씨름선수로 꿈을 키우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부친의 영향을 받은 대경이는 천부적인 기술 씨름을 선보이며 재능을 뽐냈다. 씨름을 시작한 그해 2013년 8월 열린 제30회 KBS기 전라북도 초등학교 장사 씨름대회에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다람쥐급(45kg이하) 2위를 시작으로 전국 소년씨름를 제패했다. 안타깝게도 남원엔 중학교 씨름부가 없다. 대경이는 남원중학교를 진학하고도 씨름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잠깐 몸에 이상이 생겨 씨름을 포기할까도 고민했지만 결국 여름방학때 구례중으로 전학하면서 소년장사 꿈을 다시 키워가고 있다. 현재 김영귀씨는 남원씨름협회 기술이사와 운영이사,
남원署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기고문) 소득이 없어도 방문이나 서류없이 대출이 가능하다는 인터넷 광고나 길가에 떨어져있는 명함이 많다. 최근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대부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무등록 대부업, 불법 채권 추심, 이자율 제한 위반에 대해 2018년 2월 1일부터 4월 말까지 경찰에서는 특별 단속한다. 경찰은 2016년 불법 사금융 1,228건 발생, 불법 대부업자 2,228명이 검거했다. 불법 대부업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1,554건이나 발생했다. 쉽게 돈을 구할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 손을 댔다가 불법 채권 추심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괴롭힘을 당하는 불법대부업체 관련 범죄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명하게 불법대부업체를 판별해보자. 첫째, 등록된 대부업체인지 확인해보고,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체크카드 요구, 배부하지 않은 대부계약서, 대부계약서 작성 시 대부금액, 대부이자율, 변제 기간 등을 자필로 작성요구 등을 따져 보면 된다. 이런 것들을 요구하면 불법 대부업소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선이자, 수수료 등 원금 외 지불하는 모든 돈은 이자로써 24
이주헌 위원 이주헌 위원 우린 일상에서 정치를 잊고 산다. 사실 ‘열린정치‘를 표방한 유럽의 여러 나라는 일상에서 시민참여제도가 활발하다. 따라서 정치인들의 연령과 성별, 인종의 구분없이 정치를 생활화하면서 정치인은 ‘특권층이다’는 기본적인 인식 자체가 없다.〔편집자주〕 남원 정치사에도 협치(協治)와 자치(自治)의 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남원 아이쿱생협 3층 나비교실에서 출범식이 있었다. 출범식에는 평범한 시민과 시민단체, 정당인, 남원시 관계자 등 25명이 모여 공식적으론 첫번째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남원의 실정에 맞는’, ‘시민참여 방법을 만들어 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소박한 출발이지만 남원의 민주주의를 위한 귀하고 소중한 한 첫 걸음은 당당했다. 남원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 기틀을 마련한 ‘시민참여제도출범식’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헌 운영위원의 생각을 들어 본다. 이주헌 위원은 확고했다. “정치는 삶이고, 생활이다. 내 삶은 내가 산다. 아무도 내 삶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