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남섭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민간위원 3명이 포진된 내수면어업 조정협의회를 열고 내수면 패류채취업 허가기준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 결정에 따라 내수면 허가구간은 ▲섬진강은 임실군 경계부터 향가유원지 곡성군 경계 ▲오수천은 동계면 주월리 배재교부터 적성면 구남교까지다. 내수면 어업 허가기간은 내수면 어업법에 의해 5년 범위내에서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군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2021년 6월말까지 허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내수면어업 조정협의회의 결정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2021년 7월 1일부터 패류채취어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순창군민 중 내수면 어업허가 신청자에 한해,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허가 기준에 따라 자체 심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허가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날 이남섭 부군수는 “내수면 패류채취어업 허가로 무분별한 채취를 막아 우리 지역의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확대시키고 내수면 불법어업을 근절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거창군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내 위치한 Y자형 출렁다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감에 따라 출렁다리를 방문하지 못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가 있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2014년부터 2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거창의 대표 산림 휴양시설로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 산림치유센터, 자생식물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올해 4월부터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는 산림복지서비스 민간위탁사업을 통해 연중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숲 해설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아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숲과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군민 우선 관람 기간은 6∼7월까지 매주 월·화 오전 9∼11시로 1일 거창읍을 시작으로 가북면까지 모든 읍·면사무소에서 하루 100명 이내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동 코스는 자생식물원에서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데크로드이며 기타 자세한 일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드리고자 거창항노화힐링랜드를 군민들에게 우선 관람할 수 있도록
경남 함양군 가을 '상림'(공원)하면 떠오르는, 붉디붉은 꽃무릇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이 울려퍼질 예정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 기간인 오는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아마추어 통기타 연주자를 대상으로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접수기간은 5월30일부터 7월15일까지다. 이번 경연은 치열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50여 팀이 엑스포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마지막 본선에는 《행복을 주는 사람》,《사랑으로》(영화 엄마의 기적 OST), 《모두가 사랑이예요》등으로 유명한 포크 음악 그룹 해바라기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격은 음원발매를 하지 않은 국내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성인팀(3~10명)이며, 기성곡뿐만 아니라 창작곡도 연주가 가능하다. 엑스포 개최 이전에 서류 및 동영상 심사(비대면)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연주 동영상 1개(최대 10MB)를 제작해 신청 서류와 함께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예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등산학교(교장 안중국)에서는 등산·트레킹 입문자를 위한 <온라인 등산·트레킹 특강>을 5월부터 9월까지 총 5회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등산학교 온라인 특강은 매월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5월 ‘등산이 건강에 좋은 이유’, 6월 ‘해외 등산문화와 예절’, 7월 ‘나는 이렇게 살아났다(산악사고 생존경험담과 생존 요령)’, 8월 ‘숲과 나무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9월 ‘산악영화 명장면 진짜? 가짜?’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5월26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첫 번째 특강은 ‘등산이 건강에 좋은 이유’라는 주제로 등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등산방법에 대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강의는 1993년 국내 여성 최초로 故지현옥, 김순주씨와 함께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최오순씨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은 등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사전접수 페이지(forms.gle/FwRdPS2xD5kpKymG8)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사전접수기간은 5월23일(일)까지이다. 사전 접수를 못하더라도 교육 당일 유튜브(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채널)를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별도의 교육비는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은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은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리산둘레길이 산림청 심의를 거쳐 5월1자로 국가숲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리산둘레길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한 총 거리 289㎞의 장거리 도보길로 전북도 남원시(47㎞), 전남도 구례군(72㎞), 경남도 함양군(24㎞)․산청군(69㎞)․하동군(77㎞) 등 3개도 5개시․군(20개 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이다. 국가숲길 지정 기준을 간략하게 알아보면 산림생태적 역사·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고 총 연장이 50km 이상이며 탐방객 수가 3년 평균 30만명 이상과 국가숲길 지정 이후에 노선의 추가가 가능할 것 등이다. 지리산둘레길 관리기관인 서부지방산림청과 운영기관인 사단법인 숲길은 국가숲길로 지정됨에 따라서 홍보를 강화하고 프로그램 다양화와 동시에 장기적으로 지자체 숲길과 연계를 통해 노선을 추가하고 안내센터 정비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전재희 서부지방산림청 주무관은 “국가숲길로 지정된 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충을 통해 이용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바래봉 산철쭉 개화 현황에 대해 “5월 3일 현재 팔랑치 군락지에 개화가 시작했으며, 이번 주말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백산 연화봉, 황매산과 더불어 국내 철쭉 3대 명소로 꼽히는 바래봉 산철쭉 군락지는 사람이 잘가꾸어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특히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하여 매년 봄 수만명의 상춘객들이 찾고 있다. 주요 탐방코스는 남원 운봉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4.9km, 2시간), 남원 산내 팔랑마을~팔랑치(2km, 1시간) 등이며, 산행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전북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이충신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행정과장은 “아름다운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탐방거리두기(2m이상 거리두고 우측통행, 쉼터 등 오래 머물지 않기)에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지리산의 깃대종인 히어리가 지난 2월27일께 첫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4일 전북사무소에 따르면 2007년 국민참여와 관심을 마련하고자 선정해 보호·관리, 홍보하고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 깃대종은 히어리와 반달가슴곰이다. 깃대종이란, 국립공원별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이다. 최근 야생생물보호단의 모니터링 결과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빨리 개화가 시작됐으며, 2019년과는 비슷한 시기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10일 청노루귀를 시작으로 2월22일 너도바람꽃, 복수초 등 지리산 전북권역에서는 야생화 개화가 시작됐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설치된 생태이동통로에서 '수달가족'의 활동 장면을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최초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생태이동통로는 야생동물의 로드킬 발생 저감을 위해 1998년도에 조성되었으며, 구례군 군도 12호선상 해발고도 890m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이 생태통로 안과 밖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양한 야생동물의 이용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생태통로는 이번에 확인된 수달 외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담비 및 노루, 오소리, 족제비 등 다수의 야생동물들의 이용이 관찰되는 등 지리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보호종으로 과거 모피의 우수성으로 무차별 남획돼 일부 국가에서는 절멸되거나 개체수가 급감해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남해 해안 일대와 하천수계를 중심으로 넓게 서식하고 있으나 댐과 하천개발에 따른 서식지 훼손, 수환경 오염, 인간과의 마찰 등으로 수달 생존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그동안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2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대피소 일대에 상고대가 활짝피어 한폭의 설경을 연출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3월3일 제1회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이달 1~7일까지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탐방객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Net Zero)’을 주제로 녹색복원 및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국립공원 역할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주요 행사는 '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탄소흡수 식물키트 나눠주기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립공원 인근 3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 영상과 비대면 셀프 탐방 체험키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1일과 6일, 7일에 걸쳐 뱀사골진입도로(구 내령매표소)에서 지역 특산품을 할인(정가대비 50%) 판매하는 ‘국립공원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에서도 3월3일 국립공원의 날 기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전남사무소가 운영하는 홍보부스는 화엄사탐방안내소, 자원봉사센터, 화엄탐방로, 천은사주차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