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최근 인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1.5단계)에 따라 부군수를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조치계획을 보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과 부서별 방역 점검 사항 등 분야별 코로나19 예방 관리강화 방안을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종교시설에는 1.5단계 시행에 따른 행정명령서를 전달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흥·단란주점, 식당·카페, 목욕장업, 이·미용업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읍면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주 2회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시설 123개소에 대해서도 방역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그 외에도 개최 예정이거나 진행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각종 행사 등은 취소 또는 최대한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되며, 공공기관에서는 청사 방역을 강화하고 일부 프로그램 및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재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하고 있지만 우리 군은 앞서 군민이 힘을 모아
내년 봄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 중인 경남 산청군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목재파쇄기를 도입·운영한다. 군은 올해부터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매한 잔가지 등 인화물 제거용 목재파쇄기 7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목재파쇄기는 각 읍면에서 산불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임대를 신청할 경우 산청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군은 목재파쇄기 도입으로 산과 가까운 지역에 산재한 마른 나뭇가지 등 인화물질은 물론 농업부산물을 제거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쇄된 부산물은 경작지에 거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청 지역의 산불 발생 원인 중 불법소각 비율은 90%에 달한다.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원을 통한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영농부산물 등의 음성적인 소각으로 산불 발생이 빈번한 실정이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매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13명을 선발, 군청과 읍면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는 엄연한 불법 행위지만 이러한 사실을 잘 몰라 적발되는 고령 농업인들이 종종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
경남 거창군은 26일 열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콘퍼런스에서 2020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수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단체, 공무원 등에 대한 포상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했다. 거창군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만성질환자 등록 및 관리 ▲당뇨병 합병증 검진 지원 ▲건강검진 결과 1:1 유선 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홍보·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심뇌혈관질환은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성이 높은 질환으로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인식개선과 고위험군 예방·관리에 힘써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거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거창군청 보도자료
의령군은 다음 달 5일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98회 어린이날 행사 개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2008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의령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오경주) 주관으로 기념식을 비롯한 무대공연과 명랑운동회, 체험 부스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옥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은 뜻깊은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랐으나 군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한 이번 결정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의령군청 보도자료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군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3일 함양읍 운림리 및 병곡면 도천리 일원 상수원보호구역과 그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함양 상수원보호구역은 상림공원에서 병곡면 덕평교에 위치한 취수정까지 4㎞ 구간으로 함양읍,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등 4개 읍면 2만여명의 군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주요 취수원이다. 또한 위천이 지나는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 154호로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조영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군민들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수원이 보다 깨끗하게 유지되고 물 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끝) 출처 : 함양군청 보도자료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보호하고자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에 있는 진드기 기피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오산, 피아골, 봉산, 화엄사, 서시천 산책로 등에 설치돼 있었으며, 이번에는 섬진강대나무 숲길 입구에 추가로 설치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풀숲 등에서 생존하는 진드기가 야외 활동 시 사람을 물어서 발생한다. 고열, 두통, 발열 등 증상을 일으키며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진드기 매개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잔디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 작업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한다. 감기 몸살 등 증상이 있을 시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야외 활동 작업이나 등산 시작 전에 기피제를 몸에 살포해 진드기나 모기 등의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번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설치로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유행하는 야생 진드기 질환과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 출처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께 정동원이 노래를 불러드릴게요. 치료받고 격리돼 많이 힘드실 텐데 제 노래 듣고 하루 빨리 치유되세요." 경남 하동 출신의 ‘트로트 신동’ 정동원(13)군이 지난 1일 코로나19로 고통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정군은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경연대회 중 잠시 고향 하동을 찾았다가 지난달 28일 트로트 3곡과 색소폰 연주 1곡 등 4곡을 녹화했다. 약11분 분량으로 제작된 동영상은 십리벚꽃길·평사리들판·청학동 등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축제 등을 배경으로 ‘효도합시다’, ‘닐리리만만세’, ‘물레방아 도는데’ 등의 노래와 ‘대지의 항구’라는 트로트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동영상은 (사)한국연예인협회 하동지부(지부장 정기영)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자는 제의를 하고, 여기에 정군과 아버지 정용주씨가 흔쾌히 화답하면서 제작됐다. 특히 정군은 노래에 앞서 코로나19로 격리 치료받는 국민들을 위로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고통받는 대구·경북지역을 향해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
2일 오전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엄천강에서 어린이들이 봄기운을 머금고 고개를 내민 버들강아지를 바라보고 있다.
경남 함양군은 2일 재무과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추첨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함양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조례’에 따른 성실납세자는 2019년도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에 납부한 납세자로서 선정기준일 현재 체납액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10만원이상 납부한 8250명이 이번 경품 추첨 대상이다. 추첨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무작위 공개 전산추첨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총 250명의 성실납세자가 당첨됐다. 이날 당첨된 성실납세자에게는 1인당 2만원의 함양사랑 상품권과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 서한문을 3월 중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소중한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 납세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직된 분위기가 이번 경품 추첨으로 성실납세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매년 여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열리는 알프스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예비 문화관광축제는 문체부가 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지정하고 있다.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포함한 전국의 33개 축제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섬진강의 문화와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재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참여형 힐링축제로 발전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제6회째를 맞는 섬진강문화재첩축제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한 체험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