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가 상반기 전화친절응대 모니터링 결과 도내 10개 지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농어촌공사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제공과 일상적인 업무수행 과정에서 전화 친절응대를 생활화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전화친절대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은 고객이 직원들의 응대를 통해 느끼는 주관적 만족도를 최초 수신요령, 고객응대, 종료인사 등 11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것으로 남원지사는 97.83점을 얻어 도내 10개 지사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재근 지사장은 이번 평가에 대해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평상시 고객에게 친절히 응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 마인드 함양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개선하고 전화친절응대를 생활화해 고객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성범죄 예방 수칙 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양예라 매년 여름철이면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데 그 유형을 보면 특별한 장소, 특별한 사람에 의해서가 아닌 가까운 곳,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 의해 주로 생활 속에서 성범죄가 발생한다.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버스 내 승객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신체접촉이나 여성의 몸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의 성범죄가 발생하고 어두운 골목길에서 여성의 앞에서 공연음란 행위 등 일상생활 속 성범죄 유형은 다양하다. 이처럼 누구에게라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성범죄의 예방법 및 대처요령을 익혀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밤 늦은 시간, 어두운 골목길, 주차장, 공터는 범죄에 취약하기에 가능한 혼자 다니지 말고 불가피한 경우 한적하고 외진 길을 피하고 돌아가더라도 큰길을 이용한다 * 수상한 사람이 뒤따라 온다는 느낌을 받을 때에는 사람이 다니는 큰길로 이동하거나 112신고를 하여 바로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 혼자 귀가할 때에는 호루라기, 경보기, 스프레이 등 호신용품을 소지하고 위급상황시 대처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도움이 된다 * 여성전용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출입
교육부의 행태를 보면 분통부터 터진다. 서남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십수년이다. 법적인 분쟁이 터지며 재정상황이 더 악화된 것은 2012년 이홍하 당시 이사장이 교비횡령으로 기소되면서 부터다. 이홍하는 2016년 5월 대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 9년과 벌금 90억원이 확정돼 현재 복역중이다. 이씨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전남 광양과 전북 남원, 경기도 등에 있는 4곳의 대학에서 횡령한 교비는 893억원이다. 서남대는 333억원이다. 서남대의 부실은 한마디로 말해 이홍하가 학생들이 낸 등록금에서 교육과 복지 등 학교에 써야할 돈을 빼돌려 자신과 재단의 문어발식 이권사업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남대 구 재단 이사들도 범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서남대 구 재단에 대해 법과 규정 운운하며 쩔쩔매듯 관대하다. 교육부는 서남대 인수를 위해서는 구 재단의 교비횡령금 333억원을 먼저 변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횡령금을 왜 재정기여자가 책임져야 하나. 들리는 얘기로는 서남대가 폐교되면 교비횡령금은 회수가 불가능하고, 대학재산은 법과 서남학원 정관에 따라 이홍하의 딸이 소유하고 있는 신
운봉고원, 가야시대 기문국이 깨어나다 남원시 문화예술과 최규호 가야세력인 기문국(己汶國)이 남원 운봉고원에 처음 존재를 드러낸 것은 1981년이다. 그해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공사에 포함된 남원 월산리 가야계 고총에 대한 발굴이 이루어졌는데,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마한과 백제의 영역 일 것이라 추정 하였으나 조사이후 그 조영주체가 가야로 밝혀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곽장근 교수(군산대학교 박물관장)는 전북 동부권에 가야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했던 세력이 존재했으며, 그 주체가 기문국으로 운봉고원을 중심으로 발달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동안 경남권에 국한되었던 가야의 흔적이 전북 동부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현재까지도‘남원 월산리 고분군’은 역사적인 장소로 관심 받고 있다. 2010년‘남원 월산리 고분군’은 추가로 진행된 발굴조사로 고고학계의 이목이 또 한번 쏠리게 되었는데, 그 성과는 가히 상당하였다. 월산리 M5분에서 중국계 청자인 계수호(鷄首壺)가 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백제왕의 주요 하사품으로 알려진 최상급 위세품의 하나로 종전에 익산 입점리와 공주 수촌리, 천안용정리, 서산 부장리 등
박지원의 관상이야기 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㉛ 29… : “삼정이 얼굴과 몸에 있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대 왈 : 면상의 삼정은 발제에서 산근에 이른 것을 상정 이라고 하며, 초년 운으로 정하며, 산근에서 준두를 중정으로 하여, 중년운의로 정하고, 인중에서 지각에 도달한 것을 하정이라 하며, 주로 말년운을 정합니다. 상정이 짧고 깎여져 있으면, 이것은 소년에 불리하고, 중정이 낮게 함몰되어 있으면 살아서 영예는 없고, 하정이 만약 길면 일생이 막힐 것입니다. 대개 상정·중정이 길고 하정이 마땅히 짧아야 합니다. 몸의 삼정은 머리, 허리, 발입니다. 이것은 삼정의 배치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옛 말에 삼정이 균등하며 일생에 의식이 이그러짐이 없으며 오악이 서로 조응하면, 현생에 돈과 재산이 왕성하며, 또한 이것을 이름하여 삼재라 합니다.” 삼정은 우리 몸의 세 곳과 얼굴의 세 곳을 균형 있게 나누는 것을 말한다. 먼저 얼굴의 삼정은 이마, 코와 양쪽 뺨 주변, 입과 턱 주변, 얼굴의 삼정이라 하고, 몸의 삼정은 얼굴 전체와 목의 쇠골에서 허리, 허리에서 다리
박지훈 변호사의 생활법률 ‘회사 그만두라’는 사장 말 듣고 뇌출혈 사망, 우발적 외래 사고…보험금 줘라 중앙지법, ‘극심한 스트레스 인한 재해’ 인정 사건의 개요 A씨는 2015년 8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뇌동맥류 파열 등으로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직장 동료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사장으로부터 “회사를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평소 B씨와 잦은 말다툼을 벌였는데 사장은 두 사람의 다툼으로 사내 분위기가 좋지 않게 되자 ‘다시 다툴 경우 회사를 그만 두기로 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A씨의 유족은 A씨가 생전에 재해사망보험을 가입한 AIA생명에게 “사망 당일 A씨가 회사 동료와의 말다툼과 이로 인한 사장의 해고 통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스트레스가 뇌혈관에 혈역학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결국 사망에 이르러 재해에 해당한다”며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AIA생명은 “A씨가 2010년 8월부터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아 왔지만 약 복용을 게을리
박지훈 변호사의 생활법률 ‘회사 그만두라’는 사장 말 듣고 뇌출혈 사망, 우발적 외래 사고…보험금 줘라 중앙지법, ‘극심한 스트레스 인한 재해’ 인정 사건의 개요 A씨는 2015년 8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뇌동맥류 파열 등으로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직장 동료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사장으로부터 “회사를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평소 B씨와 잦은 말다툼을 벌였는데 사장은 두 사람의 다툼으로 사내 분위기가 좋지 않게 되자 ‘다시 다툴 경우 회사를 그만 두기로 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A씨의 유족은 A씨가 생전에 재해사망보험을 가입한 AIA생명에게 “사망 당일 A씨가 회사 동료와의 말다툼과 이로 인한 사장의 해고 통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스트레스가 뇌혈관에 혈역학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결국 사망에 이르러 재해에 해당한다”며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AIA생명은 “A씨가 2010년 8월부터 고혈압으로 약물치료를 받아 왔지만 약 복용을 게을리
지난 16일 남원 광한루원 앞 요천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오리배로 구해 언론에서 화제가 됐던 일이 있었는데요. 주인공은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임천수 경위와 권대현 경사입니다. 이날 사건이 화제가 된 건 다름 아닌 경찰이 발휘한 기지 때문입니다. 당시 전국적으로 호우 때문에 사건사고가 많았었는데요, 남원경찰서에도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누가 옷을 벗고 강물에 뛰어들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은 관할 중앙지구대 임 경위와 권 경사가 먼저 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익수자가 요천 한가운데서 머리만 보인 채 허우적대고 있었다고 합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데다 강물이 불어 80m쯤 되는 사고지점까지는 수영으로 다가갈 수도 없는 위험한 상황. 수분동안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됐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오리배 였습니다. 광한루원 앞 요천에는 평소 수상레저 오리배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비가 많이 와 오리배가 뭍에 올려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두 경찰은 곧바로 오리배를 물에 띄워 있는 힘껏 페달을 밟았습니다. 당시 임 경위는 “폭우에 안개까지 겹쳐 어려움이
제13대 흥부제전위원장에 김진석 대한노인회 남원지회장이 재선임 됐다. 남원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13대 흥부제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전위원장 선임과 함께 사회각층 대표 23명을 제전위원으로 위촉했다. 흥부제전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흥부제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춘향제와 함께 남원시 양대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흥부제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을 전후해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는 10월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와 흥부제전위원회는 시민참여 확대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올해 흥부제를 좀 더 풍성하게 치를 계획이다.
남원 출신 경마선수가 데뷔 첫 날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김덕현(26) 기수. 그는 지난 7월 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1000m)에서 우승마를 제치고 마지막 스퍼트에서 추입,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그의 말은 올해 3세인 ‘삼정타핏’(거, R51). 김 기수는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 제2경주에 첫 출전해 순위상금을 타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 뒤이어 출전한 제6경기에서 우승을 차지, 경마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이력은 특이하다. 중학교 때까지 핀급(46kg) 복싱선수 였기 때문이다. 인월면 서무리 가창마을이 고향인 김 기수는 인월중학교 시절 복싱을 배워 전북대표로 선발돼 소년체전에 출전하고, 일반 전국우승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그를 가르쳤던 장기성 관장(장기성복싱체육관)은 “의지력이 강하고 운동도 아주 열심히 하는 착한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체격이 왜소한 까닭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김 기수는 복싱을 그만둘 생각을 했다. 그리고 찾은 직업이 경마 기수다. 김 기수는 운봉 한국경마축산고에 진학해 말에 대해 배우고, 졸업 후에는 군대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