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부지킴이 못난소나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숙자(56·사진)씨가 전국웅변스피치대회에서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 북구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웅변 스피치대회에 참가해 ‘가슴 시리도록 보고 싶은 당신께’라는 주제로 뛰어난 웅변실력을 선보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8·15광복절 제72주년을 기념하고 한민족통일을 위해 (사)한국웅변인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연사 112명과 일반인 35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대표는 평소 웅변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올해 3월 서남대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스피치리더십 과정을 이수하면서 웅변을 접하게 됐다. 이 대표는 특히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은 상태가 아닌데도 웅변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대상을 수상,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대표는 “지도교수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긴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상을 타 민망하다”며 “웅변은 발성연습과 감정표현 등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줘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한 추진력, 서남대정상화대책위 이끌며 고군분투” 요즘 남원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현안은 서남대학교 폐교 문제다. 1991년 설립된 서남대는 1995년 의대를 유치하며 전라북도 동부권을 대표하는 종합대학교로 발돋음 했다. 하지만 이홍하 재단이사장의 교비 횡령 등 비리로 인해 최근에는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혀 급기야 폐교위기까지 몰리고 있다. 남원시의회 이정린 의원은 지난해부터 남원시민단체와 서남대 구성원들로 구성된 남원시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학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남원뉴스는 협력매체인 시사전북과 공동으로 이 의원과 인터뷰해 그동안의 활동상황을 들여다보고 현재의 서남대 상황을 짚어 봤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 위원장은 어떻게 맡게 됐나. 시의회 이석보 의장님이 시의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적극 권유해 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 -대책위 활동은 어디에 포커스를 맞췄나. 서남대의 폐교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는 서남대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역할은 시민들의 대변해 의사를 전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서남대가 이제 백척간두에 놓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해 사안감사와 특별조사 결과에 따른 시정요구와 학교폐쇄 계고를 통보했다. 단순하게 말하면 강력한 구조개혁이라는 이유를 달아 학교폐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1차 계고는 9월 19일까지다. 시정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시에는 2차례 더 이행명령을 내린 후 행정예고,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학교를 폐쇄할 예정이다. 이때는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한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내려진다. 이홍하 서남대 이사장의 교비횡령과 비리로 촉발된 서남대 사태는 결국 피해자만 남긴 채 돈과 권력에 무릎 꿇게 됐다. 마지막 한 가닥 희망은 남아있다. 대전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를 비롯해 삼육대 등 서남대 의대 인수에 뜻이 있는 학교법인들이 몇몇 의사를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남대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서남대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남대 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은 예수장로회 통합총회로부터 자금을 빌려 서남대를 인수한 뒤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검토해 왔다. 한남대가 서남대를 인수하려면 당장 필요한 현금은 500∼600억원에 이른다. 교비 횡령액 333억원과 미지급 된 직원 인건비를
나는 올해 초 신임경찰로 발령받은 파릇파릇한 새내기 순경이다. 경찰관으로서 살인, 강도, 강간과 같은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몇 개월 되지 않은 지구대 근무를 서본 결과, 교통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고 있어 이 글을 쓰게 됐다. 생각을 해보았다. 앞서 말한 강력 범죄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나는 짧았던 근무기간동안 그러한 강력범죄보다 민간인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교통사고를 더 자주 접해왔다. 아울러 실제 통계자료를 보아도 강력 범죄로 인한 사망률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있다. 따라서 이번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너무나도 당연해서 소홀했던 기초적인 교통질서를 재강조하려고 한다. 우선,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모 착용이다. 이륜차는 사고가 났다하면 사망사고로 갈 확률이 높다. 때문에 편안함에 속아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자동차 운전자들 또한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만일의 사고에 큰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운전자들은 항상 기준 속도를 지켜 운행하며 과속하지 않아야한다. 특히 안개가
작년 8월~9월 남원 산내 및 아영면 일원에서는 자신이 소방공무원임을 주장하며 소화기 점검을 빌미로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의심 신고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남원소방서는 소방 공무원을 사칭하여 소화기나 소방시설을 강매하는 등의 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현재까지 남원‧순창 관내에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다. 그러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소화기 사용내용연수 10년 신설, 주방용 소화기 의무 비치 등 소방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들은 소방관련 업체 및 소방서 직원으로 오해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하고 소방공무원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여 일반인의 의심을 피하는 등 그 수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소방검사 등을 위해 방문한 직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복장 또는 행동에 의심이 가는 경우 즉시 관할 소방서나 수사기관에 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수거하여 정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소방공무원은 영리목적으로
박영규 남원뉴스 발행인 서남대 폐교수순이 발표되면서 정치권에 대한 시선이 따갑고 거칠다. 우선 국민의당에 대한 불신이 거세다. 전북도에는 10곳에서 7명이 국민의당 이름을 걸고 당선됐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분리되며 창당할 당시 국민의당이 내세운 기치는 새정치와 패권주의 해소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북홀대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도민들에게는 가장 큰 지지였다. 하지만 현재 서남대 사태를 보면 의대마저 목포나 순천대에 뺏기게 생겼다. 지역구 이용호 의원이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결과는 실망 그 자체다. 더구나 교육부를 관할하고 있는 교문위원장으로 당내 유성엽 의원이 있지만 서남대 하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건 매한가지다. 무엇으로 전북홀대를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새로 정권을 잡은 더불어민주당도 비판에 자유로울수가 없다. 지난 대선 당시 전북에서 64.8%, 남원시민 64.5%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다. 바꿔보자는,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일념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새 정권을 창출하는데 일조했다. 그런데 적폐를 청산 하랬더니 가해자는 놔두고 피해자에게 부실, 부정 딱지를 붙여 이제는 대학구성원들이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이 아동양육시설 가족을 초청해 나눔봉사를 펼쳤다. 춘향로타리클럽 전순자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5일과 6일 2일간에 걸쳐 전남 광주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영신원’ 원생들과 직원 20여명을 초청, 영화관람과 광한루원 구경, 놀이기구 타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전순자 회장은 행사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며 “더운 날씨지만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다”며 “아이들이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바르게 성장해 건강한 성인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2003년 3월 창립한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은 현재 6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상임위별로 환경정화활동, 복지시설봉사활동, 이미용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이 올해 읍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공익장 오석순(60·서남마을), △산업근로장 김윤수(52·가동마을), △애향장 문석호(70·서울), △효열장 이경숙(46·서남마을) 등 4명이다. 읍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에 헌신봉사 한 주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지역과 사회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5일 개최하는 ‘제32회 황산대첩 축제 & 제18회 운봉 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공적을 요약했다. 공익장= 오석순씨는 운봉애향회 부회장(1995~96, 2010~2011)과 회장(2012~2013)을 맡아 봉사하면서 바래봉 철쭉제와 눈꽃축제를 개최 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선도하고, 읍민의 날과 황산대첩 축제를 주도하면서 주민화합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산업근로장= 김윤수씨는 운봉농협 영농지도사로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직시해 벼 육묘사업을 육성,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애향장= 문석호씨는 재경운봉향
시립김병종미술관 명칭 논란에 남원시가 해명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내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김병종’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해 국가 보조금을 지원받았다”며 “이제 와서 김병종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빼는 것은 행정의 신뢰와 일관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덧붙여 “미술관은 이미 행정절차가 완료된 상태로 연말 개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설명은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 시립미술관에 개인 작가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지역사회 반발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김병종 명칭에 대해 ‘부산시립 이우환 갤러리’, ‘제주도립 김창렬 미술관’, ‘무안군립 오승우 미술관’ 등과 함께 ‘안동시립 하종현 미술관’, ‘예산군의 이종상 미술관’ 등 새로 건립중인 미술관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합당성을 주장했다. 또 옛날과 달리 장수시대가 되면서 다
요즘 서남대 문제에 이어 ‘시립김병종미술관’ 명칭문제가 지역사회에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당초 2013년 사업이 시작되고 수년이 지났지만 김병종 이라는 미술관 명칭이 요즘처럼 시민사회에 회자된 적은 없었다. 미술관 명칭 논란은 최근 2∼3개월 사이에 불거졌다. 최초 이 문제는 미술계 일부에서 ‘시립미술관에 개인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시와 미술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처음 문제 제기에 나선 곳은 남원출신 J모 작가와 주변 사람들이다. 이들은 시립미술관에 생존작가의 명칭을 붙이고, 더구나 개인미술관처럼 운영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당장 명칭을 바꾸라고 주장했다. 논쟁은 남원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불이 붙었는데 6월과 7월 2개월 사이에 십수건의 비판글이 올라오고 댓글도 수십개가 달리는 등 뜨거운 이슈가 됐다. 이 같은 지적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또 시의회에서 미술관 관장실 용도변경이 도마에 오르면서 전장은 시민사회로까지 확대됐다. 급기야 남원시는 최근에 보도자료를 내 미술관 사업계획 당시 상황과 과정을 설명하며 진화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