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이 올해 읍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공익장 오석순(60·서남마을), △산업근로장 김윤수(52·가동마을), △애향장 문석호(70·서울), △효열장 이경숙(46·서남마을) 등 4명이다.
읍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에 헌신봉사 한 주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지역과 사회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5일 개최하는 ‘제32회 황산대첩 축제 & 제18회 운봉 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공적을 요약했다.
공익장= 오석순씨는 운봉애향회 부회장(1995~96, 2010~2011)과 회장(2012~2013)을 맡아 봉사하면서 바래봉 철쭉제와 눈꽃축제를 개최 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선도하고, 읍민의 날과 황산대첩 축제를 주도하면서 주민화합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산업근로장= 김윤수씨는 운봉농협 영농지도사로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직시해 벼 육묘사업을 육성,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애향장= 문석호씨는 재경운봉향우회 초대총무와 제15대 재경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운봉주민과 향우회원간 유대를 강화하고, 운봉장학회 이사로서 매년 운봉의 지역인재 양성에 노력하는 등 운봉을 사랑하는 애향심이 투철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효열장= 이경숙씨는 몸이 불편해 거동이 힘든 시모(지체장애 1급)를 지난 15년 동안 불평한마디 없이 지극한 정성으로 모시고 있으며, 마을 독거노인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며 많은 대소사를 처리해 줌으로써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