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정용봉)와 매월 건강랜드 공영기 대표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도통동주민센터에 따르면 도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심모씨는 본인과 부인 모두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 또한 크게 비위생적이어서 집수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도통동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과정에서 파악한 내용으로, 도로공사 남원지사와 공영기 대표는 민간자원지원 요청에 혼쾌히 수락,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지원해 집수리 도왔다. 매월 건강랜드와 진영사우나를 운영하고 있는 공영기 대표는 매월 30만원과 목욕쿠폰 30매를 기부하고 있는 숨은 독지가다. 도로공사 남원지사는 성금 이외에도 직원 6명이 집수리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정용봉 지사장은 “도로공사는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헌혈증기부, 소년소녀가정 장학금지원, 독거노인 지원 및 위문활동 등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대상자가 있으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
남원시 향교동 율치마을 조용봉(57)씨가 방역소독으로 받은 인건비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농사를 지으며 평소에도 새마을지도자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조씨는 올 여름 내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하절기 방역소독 업무를 담당했다. 방역소독은 잦은 민원과 근무환경이 열악해 좀처럼 일하려 하는 사람이 없어 인부 채용이 어려운데 조씨는 이러한 사정을 전해 듣고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자원해 업무를 수행했다. 조씨는 거기에다 방역소독 업무를 영리목적이 아닌 지역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해 얼마 되지 않은 인건비마저 추석명절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은 것. 이정현 향교동장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해준 성의도 고마운데 인건비마저 동사무소에 기탁해 훈훈함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소상공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지난달 24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이번 정부조직 개편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국’을 ‘소상공인실’로 승격시켜 결과적으로 소상공인의 권리를 향상시켰다. 감사패를 전달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소상공인실 승격으로 생존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이 의원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용호 의원은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뿌리다. 소상공인이 탄탄해야 중소․대기업들도 굳건히 설 수 있다”며 “이번에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실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가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남원구간이 복원됐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억울한 모함으로 28일간 의금부에 하옥된 후 관직 없이 권율 도원수 휘하에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초계(합천)에 있는 도원수부를 찾아가는 640km의 여정을 말한다. 백의종군로는 서울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걸쳐있으며 도내 구간은 익산시 여산 동헌에서 남원시 운봉읍 운봉초등학교까지 108.6㎞다. 백의종군로는 해군사관학교 역사기록관리단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 연구소가 고증해 전국 구간이 확정됐으며, 각 지자체 구간에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원지역은 올해 6월 사업이 착수돼 임실군 오수면 금암교에서 뒷밤재~남원부~이백초등학교~여원치~운봉초등학교~주천~앞밤재에 이르는 53.1 km 구간이 복원됐다. 남원시는 각 구간별 코스에 따라 종합안내판(6), 야립 설명판(7), 이정표(68)를 설치해 도보 탐방객들의 편의를 돕도록 관련시설물을 정비했다. 특히 이백에서 운봉에 이르는 연재 숲길에는 정유재란 때 원군으로 참전한 명나라 장수 유정의 발자취가 기록된 비석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 백의종군로 복원사업으로 제초와 잡목제거 작업
생활이 어려워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던 희진이네 집에 경사가 생겼다. 꿈에 그리던 집이 새로 생겨 이사를 가게 된 것.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남원시가 협약한 위기가정 발굴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남원시는 30일 남원시 이백면 남평리에서 ‘내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 남원 1호점 준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남원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내마음속 愛 나눔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돕는 사업으로 양 기관은 지난 3월 협약을 맺고 초록우산 전북본부 지원금 5,500만원으로 김희진(이백초4) 어린이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주거신축공사를 진행해 왔다. 희진이네는 아빠, 엄마, 오빠(초등6), 동생(초등2) 등 모두 다섯 명이 모여살고 있는데 희진이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가족 개개인이 각기 다른 질병에 시달려 생활이 극히 어려운 형편이다. 특히 주거형태도 극악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등 이웃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희진이네 집은 66㎡(19평) 규모의 경량철골조 건물로 지어졌다. 남원시와 이백면사무소, 한
노암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는 9월부터 나홀로 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하고 안부를 묻는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실제 어려운데도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 있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노암동은 지난 8월초 노암주공아파트 5개동 625세대를 전수 조사해 복지서비스가 한 가지도 지원되지 않는 40세대를 선정했다. 노암동은 남원시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이 가장 많아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주공아파트 등은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주민이 밀집한 곳이다. 건강음료 지원은 홀로 살지 않더라도 취약가구에 어린이나 질병, 장애 등으로 위기대처 능력이 미약한 대상자도 포함시켰다. 노암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통해 매일 대상 가구에 요구르트와 요거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황금숙 노암동장은 “사업이 정착되면 나홀로 가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기를 상당 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로운 삶을 사는 이들이 홀로 불행한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생면민의 장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면민의 장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헌신 봉사해 온 주민을 추천, 심사해 시상하는 제도다. 수상자는 소지마을 배판열(55·자율방범대장)씨가 공익새마을장을 , 인천 박진규(53·(주)삼우이엔씨 대표이사)씨가 애향장을, 서만마을 안선이(55·여)씨가 효열장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등 3명이다. 공익새마을장을 수상한 배판열씨는 주생면 청년회장을 6년간 역임하고, 현재 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하면서 면 행사와 자율방범활동, 겨울철 제설작업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수년째 식사대접을 해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애향장을 받게 된 박진규씨는 정송리 반송 출신으로 재경주생향우회 재무국장을 5년간 맡아 일하며 향우회 화합과 고향발전에 이바지 해 왔으며, 특히 면민의 날 등 고향행사가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남다른 애향심을 실천해 왔다. 효열장 안선이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부모를 정성껏 뒷바라지 하며 30여 년간 모셔온 효부다. 특히 사회봉사활동이 많은 남편(윤한보 서만이장
윤승호 전 시장이 현실정치 복귀를 선언하면서 내년 시장선거가 들썩이고 있다. 윤 전 시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실정치를 다시 시작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윤 전 시장은 편지에서 “대법 판결 뒤 6년 동안 자숙과 반성, 그리고 공부와 연구 등으로 변화와 성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무릇 정치인은 들고 떠남이 분명해야 하는 만큼, 이제 저의 정치적 소신과 비전을 통해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자 함 알린다”고 적었다. 윤 전 시장은 이어 “현재 남원은 숨마저 헐떡거리 듯 암담한 현실에 처해 있으며, 근본적으로 정치판을 바꿔야 희망과 미래를 찾을 수 있다”며 “(저는)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이제 과감한 도전과 실천만이 남았다”고 말했다. 윤 전 시장은 현재 향교동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지자 결집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시장의 시장출마 선언은 다소 숨이 죽었던 지역 선거판을 다시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에서는 강춘성 전 부시장(국민의당)과 이상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시장출마를 염두에 둔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 지방선거가 일찍 시작
교육부가 서남대 폐교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남원시민들의 대규모 상경집회가 예고됐다. 서남대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교육부의 서남대 학교폐쇄계획 발표가 나오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강구하면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먼저 대책위는 지역 내 영업택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얻어 9월 4일 택시 100대를 동원, 시민 500여명이 탑승해 시위에 나서기로 했으나 서남대 인수계획을 밝힌 한남대가 이날 이사회 결정을 앞두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행동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현재 택시 주유비용 마련 등을 위해 범시민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이와는 별도로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하며 서남대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빠른 시간 내에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현재 매주 금요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리고 있는 서남대 정상화 염원 촛불집회도 지속해 개최하기로 했다. 서남대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교육부의 학교폐쇄 계고 통보는 지역의 거점 대학을 짓밟아 지방과 수도권,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심화시킬 오만과 무지의 소치”라며 “남원 시민의 힘을 한 대 모
삼성조경 선종일(55·사진) 대표가 2017 대한민국 충효대상을 수상했다. 선 대표는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한국을 빛낸 대한민국충효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부문 최우수조경사업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확고한 국가관과 봉사, 재능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되는 인사를 선발, 시상하고 있는 행사로 대한민국충효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회,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선 대표는 남원시 조경산업에 이바지하며 향교동 오거리 소나무를 비롯해 강변로와 광한루원 주변 소나무 식재를 선도하며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소나무 헌수운동에 일조하며 공사비를 인건비 수준으로만 받아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아파트단지 조경을 무료봉사해 주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 대표는 “큰 상을 받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 부끄럽기도 하다”며 “기회가 닫는 대로 조경산업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