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회생 가능성이 10월 30일 판결날 것으로 보인다. 서남대 인수를 밝힌 한남대가 이날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최근 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에 서남대 인수에 필요한 자금 500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서남대 구 재단 횡령금 333억원과 체불임금 180억여원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이다. 연금재단 이사회는 10월 30일 열리며, 이날 인수자금 지원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30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의에 자금 지원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연금재단 이사회가 자금 지원을 결정하면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남대 자금마련 여부는 서남대 폐교에 대한 마지막 분수령이나 마찬가지다. 이달 12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3차(최종) 시정요구와 학교폐쇄 계고 기간이 11월 6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3차 시정 요구마저도 이행하지 못하면 서남대는 올해 12월 중 학교폐쇄가 결정된다. 서남대 인수에는 한남대 이외에도 최근까지 삼육대가 적극성을 보였으나 재단 이사회에서 부정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리산 반달가슴곰 등 주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가을철 불법엽구 설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철은 야생동물의 먹이활동이 왕성해지고 활동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민가 주변 농작물 피해를 우려한 올무, 창애, 덫 등 불법엽구 설치가 많아져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북부사무소는 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 및 지킴이 등 자체 인력을 적극 활용해 상시 순찰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등과 합동 단속팀을 운영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단속지역은 반달가슴곰 활동지역, 농경지 주변, 공원경계 지점 및 과거 불법엽구 설치지역 등이다. 북부사무소 손영조 과장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거나 포획하기 위해 폭발물, 덫, 창애, 올무, 그물 등을 설치 또는 사용하는 경우에는 법률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불법행위 발견 시 공원사무소나 관할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시는 농협과 맺은 시금고 계약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선정에 나섰다. 금고선정은 제1금고(일반회계, 특별회계)와 제2금고(기금)로 나눠 하며 경쟁을 통해 지정한다. 계약기간은 2018년부터 3년이다. 시는 11월 1일 남원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금고를 선정, 11월 1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한루원 입장료가 11월 13일부터 500원 인상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요금 어른 2,500원이 3,000원으로 오르며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도 각각 2,000원, 1,50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광한루원 입장료 인상안을 심의 의결해 지난 9월 27일 의회 동의를 거쳐 10월 12일 이를 공포했다. 한편 남원시민과 65세 이상, 6세 이하, 장애인 본인, 관내 초중고 현장학습은 종전 그대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남원시 도로관리사무소가 구 주생비행장 터에 건물을 새로 짓고 이전했다. 남원시는 25일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의장, 도·시의원, 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가졌다. 도로관리사무소는 총 사업비 8억7,000만원을 투입, 구 주생비행장 터인 주생면 상동리 99-1번지 일원 1만1,796㎡부지에 건축 연면적 1,809㎡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도로보수원과 운전원 15명이 상근하며 도로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한다. 새로 신축된 도로관리사무소에는 이전에 없던 겨울철 제설자재보관창고가 595㎡의 규모로 신축돼 겨울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도로보수원 사무실과 숙소도 함께 지어져 도로관리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도로관리사무소 부지에는 남원시청 환경과 축산과, 산림과 차고지 530㎡가 함께 조성돼 각종 차량과 장비가 관리, 보관된다. 남원시 도로관리사무소는 동충동 구 시청사 부지에 있었으나 청소년수련관 건립계획에 따라 이번에 건물을 신축, 이전하게 됐다.
남원문화원이 주관해 열린 제18회 남원主당산제가 20일 오후 3시 남원우체국 옆 남원석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복대 남원부시장과 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 신민섭 농협남원시지부장, 유기권 남원우체국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당산제는 화목회열린마당의 들당산굿과 매굿, 터다지기 굿에 이어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유신례, 사신례, 그리고 지역의 발전과 가정의 행복, 건강을 축원하는 소지올리기,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제관과 행사진행은 초헌관 강복대 남원부시장, 아헌관 김주완 남원문화원부원장, 종헌관 유기권 남원우체국장, 유식관 노국환, 축관 이준석, 동집사 한용수, 서집사 윤재기, 집례 양원석 문화원이사가 맡아 했다. 매년 풍년농사로 높은 소득을 올린 농민에게 수여하는 장원상은 올해 서판철(68·산내 매동), 박동섭(65·조산동)씨가 수상했다. 남원主당산제는 예부터 천지인의 삼황을 모시고 풍년농사에 감사하며 지역의 번영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남원의 대표 당산제다. 남원석돈은 전국 12당산의 하나로 남원부사가 제관으로 참석해 지역의 무사안녕을 기원했
남원시농업경영인연합회 고호연 회장이 농어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6일 ‘2017 농산어촌 행복대상’을 수상했다. 농산어촌행복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풍년수확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농촌발전에 공로가 큰 농어민을 지자체에서 추천받아 시상하는 제도다. 고 회장은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선도 농업인으로 농업인의 단합과 권익보호,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회 남원시축구협회장기 동호인 및 직장인 축구대회에서 남원FC와 남원시청FC가 우승했다. 남원시축구협회(회장 박달주)가 주최·주관해 22일 남원이백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원지역 15개 동호인과 직장클럽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동호인 대회에서는 남원FC가 이돈광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태양FC를 3대2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직장클럽은 후반에 나온 페널티킥이 경기 승패를 갈랐다. 결승에서 남원농협FC를 만나 힘겨운 승부를 가져가던 남원시청FC는 페널티킥을 끝까지 지켜 1대0 신승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각 25분씩 진행됐으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부상이 주어졌고, 입장상 등 6개 팀에게도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의장, 이상현 도의원, 강용구 도의원, 이정린 시의원, 진봉모 남원거점스포츠 회장, 남원시축구협회 관계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개막식에서는 남원시 축구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울FC 허창근 회장과 백상어FC 정충봉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추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혜택자는 남원시 관내 저소득층 2가구다. 전라북도회는 2,000만원의 사업비와 남원시협의회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난 9월부터 화장실보수, 도배장판, 싱크대 외벽도색 등 대대적인 집수리를 펼쳐 20일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광한 전라북도회장은 “취약한 주거환경 속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도내 전문건설인들의 마음을 모아 시작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지역사회 사랑 나눔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전문건설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26일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내 고향 물 살리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남원지사 직원들과 국악고 학생 등 200여명은 남원시를 가로지르는 요천에서 생활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며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남원지사와 국악고는 내고향 물살리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합동으로 환경정화 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내고향 물 해설가’를 초청,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남원지사 박재근 지사장은 이날 “바쁜 학업 중에도 시간을 내서 환경정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우리에게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