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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과 풍년기원, 제18회 남원主당산제 열려

남원문화원이 주관해 열린 제18회 남원主당산제가 20일 오후 3시 남원우체국 옆 남원석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복대 남원부시장과 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 신민섭 농협남원시지부장, 유기권 남원우체국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당산제는 화목회열린마당의 들당산굿과 매굿, 터다지기 굿에 이어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유신례, 사신례, 그리고 지역의 발전과 가정의 행복, 건강을 축원하는 소지올리기,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제관과 행사진행은 초헌관 강복대 남원부시장, 아헌관 김주완 남원문화원부원장, 종헌관 유기권 남원우체국장, 유식관 노국환, 축관 이준석, 동집사 한용수, 서집사 윤재기, 집례 양원석 문화원이사가 맡아 했다.

 

 

매년 풍년농사로 높은 소득을 올린 농민에게 수여하는 장원상은 올해 서판철(68·산내 매동), 박동섭(65·조산동)씨가 수상했다.

남원主당산제는 예부터 천지인의 삼황을 모시고 풍년농사에 감사하며 지역의 번영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남원의 대표 당산제다.

남원석돈은 전국 12당산의 하나로 남원부사가 제관으로 참석해 지역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던 곳으로 기록에 남원읍성 내에 있던 여러 당산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 오고 있는 제례공간이다.

남원문화원 김찬기 원장은 “남원석돈은 민속적 의례 공간이지만 우리 남원에 있어서는 매우 신성시하며 가꾸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각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의 염원과 소원을 비는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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