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대학총동문회가 3월 1일 (구)남원역 역사 플랫폼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남원역의 보존을 촉구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에서 민·관·군이 목숨을 바친 역사를 기리고자 하는 이번 성명서는,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남원역을 단순한 낡은 건물이 아닌 역사적 상징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갑동 남원문화대학총동문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구)남원역을 철거하는 대신, '만인의사 정신 교육관'으로 활용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공간은 후세들에게 민족의 자존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동문회는 (구)남원역을 보존해 이를 교육적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재활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민족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김갑동 회장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가 단순히 기억의 대상이 아닌, 교육적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남원시가 추진하던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이 전북지방환경청의 부동의 결정으로 중단됐다. 전북환경청은 이 사업이 국가환경정책에 부합하지 않으며, 지리산국립공원 인접 지역의 자연환경 훼손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지리산산악열차반대남원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들 단체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리하게 추진해 온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이 막을 내리게 됐다"며 남원시와 전북도의회가 사업 폐기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남원시는 2013년부터 지리산 산악철도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산악열차 개설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반대 여론과 인허가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고, 시범사업 구간으로 지리산 국립공원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을 설정해 사업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이번 환경청의 결정으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남원시 관계자는 "환경청의 지적 사항이 국토부와 연결된 사업이라 단독으로 결정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의해 사업 방향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손중열 예결산위원장이 주관하는 남원시 체육 보조금 관련 간담회가 2월 14일 오전 11시 남원시 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2024년 정산과 관련해 대회 종목 27개 중 21개 종목단체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남원시체육회와 교육체육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체육 보조금 정산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남원시체육회는 2025년부터 보조금 정산문제를 전담직원의 교육을 통해 개선하고, 정산문제 발생시 공동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체육회는 보조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체육과는 종목단체의 활성화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태, 최순표, 이문한, 황선주, 이길재, 박달주, 김정희 회장 등이 참석해 남원시 체육 발전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향후 남원시 체육계의 발전과 보조금 문제 해결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남원시체육회와 교육체육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 회장,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 남원서원초 총동문회, 오는 2월 22일 김영규 신임 회장 취임식 남원서원초등학교의 제9대 총동문회장으로 김영규 동문(사진)이 선출됐다. 김영규 회장은 ㈜도건건설의 대표로, 오는 2월 22일 남원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원서원초 총동문회는 최근 남원시내의 한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김영규 동문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전주기전대학교 허브조경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도건건설의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원서원초등학교는 1968년 설립된 이후, 56년 동안 2,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영규 회장은 동문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교의 전통을 지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총동문회는 그동안 재학생 장학금 지원, 동문 간의 단합을 위한 봄나들이와 여름철 대회 등을 통해 학교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 회장은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남원서원초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지난 1월 제주 앞바다에서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주둥이에 걸치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모습은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의해 포착됐으며, 어미 돌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새끼를 들어 올리려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영상엔 여러 돌고래가 바다를 헤엄치는 가운데, 한 돌고래의 주둥이에 죽은 새끼가 걸쳐져 있었다. 어미 돌고래는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새끼를 들어 올리려는 모습을 반복하며, 마치 새끼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처럼 보였다. 이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숨 쉬게 하려는 애달픈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죽은 새끼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상태로,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같은 현상은 인간과의 공존을 고민해야 할 시급한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다. 오승목 감독은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며, 이들의 서식지와 생태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행동은 고래가 새끼의 죽음을 애도하
전국에 걸쳐 70여 개의 하이모 지점이 미용업 신고없이 불법적으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하이모 지점에서 머리 자르기, 머리 감기기, 염색, 퍼머 등의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공중위생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미용 서비스가 미용업 신고 없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문제 삼으며 경찰의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미용업을 주로 하는 경우 신고가 필수적이지만, 하이모는 가발 판매를 명목으로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고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2019년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신고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민원 내용은 하이모 지점들이 미용업 신고 없이 가발 판매를 위한 머리 손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해당 내용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으며, 일부 지점에 대해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점은 미용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으나, 일부 지점에서는 부수적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확인됐다. A씨는 하이모 점포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샘표식품이 영업사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GPS 기반 위치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제보자는 샘표식품이 지난 1월 전 직원 대상 화상 회의를 통해 새로운 '영업 활동 프로그램'과 'GPS 연동 주행 기록' 시스템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거래처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영업 사원의 동선을 투명하게 관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제도가 과도한 감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7일 오후 샘표식품 측은 직원 GPS 위치 추적 시스템 도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 회사는 유선상으로 설명한 바와 같이 GPS 도입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업체가 받을 피해를 고려해 제보자의 추가 주장이 들어올 때까지 기사의 본문을 정정하기로 결정했다. 샘표식품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서거석 전북자치도 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서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서 교육감이 과거에 일방적인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교수들의 진술과 정황을 종합한 결과 서 교육감이 먼저 동료 교수를 폭행했음을 인정했다. 이러한 정황에 따라 재판부는 서 교육감이 동료 교수와의 쌍방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서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이 사건을 부인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발언하고, SNS에 허위 사실을 게시해 유권자의 판단을 오도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이러한 행위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해쳤다고 판단했다. 서 교육감은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교육자치법 49조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을 준용하므로,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서 교육감은 당선 무효 처리되며,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되고 공직 및 공공기관 임용·취업도 금지된다. 서 교육감의 폭행 의혹 사건은 2013년 전주 시내 한 식당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에서
남원시 도통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상가 내 시민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4시 7분경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방지턱과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상가 내에 있던 50대 여성 B씨와 그녀의 지인 C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또한, 사고 현장 옆에 분식집이 있어 더 큰 사고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주행 중 뒷차가 빨리가라고 경적을 울리자 놀라 급히 가속했고, 이 과정에서 엑셀을 세게 밟아 차량이 우측 인도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뒷차의 압박에 놀란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적인 증거 수집과 함께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9일 남원의료원의 신임 감사로 정준균(55)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남원출신인 정 신임 감사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중책을 맡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정 감사는 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장, 전주지방검찰청 수사심의위원, 남원시치안협의회 위원, 남원시정책자문 위원, 민주당 청년위원장(남원순창임실지역)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의료원에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정 감사의 합류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정준균 감사는 지역적 배경이 남원의료원과 원활한 소통행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 감사는 "앞으로 남원의료원의 전반적인 감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기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 감사 임명으로 남원의료원은 지역사회의 상호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의 역할이 (남원의료원)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