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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악열차, 환경훼손 우려로 사업 중단...남원시 "다시 검토하겠다"

전북환경청,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 반려
환경단체, 10년간 추진된 산악열차 사업폐기 촉구

남원시가 추진하던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이 전북지방환경청의 부동의 결정으로 중단됐다.

 

전북환경청은 이 사업이 국가환경정책에 부합하지 않으며, 지리산국립공원 인접 지역의 자연환경 훼손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지리산산악열차반대남원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들 단체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리하게 추진해 온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이 막을 내리게 됐다"며 남원시와 전북도의회가 사업 폐기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남원시는 2013년부터 지리산 산악철도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산악열차 개설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반대 여론과 인허가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고, 시범사업 구간으로 지리산 국립공원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을 설정해 사업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이번 환경청의 결정으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남원시 관계자는 "환경청의 지적 사항이 국토부와 연결된 사업이라 단독으로 결정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의해 사업 방향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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