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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리봉 화재 진화 완료…기관 협력 빛나

 

전북 남원시 대강면 고리봉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만 하루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4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대강면 사석리 고리봉 인근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이날 12시 30분을 기점으로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산림 3ha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진화를 위해 고리봉 정상까지 올라갔던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혹시 남아 있는 불씨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산을 내려오고 있다.

 

또 투입됐던 헬기도 화재 현장 인근을 돌며 재차 확인을 하고 있다.

 

전날 화재 진압을 위해 산림청과 전북도 등의 헬기 10대가 동원됐고 공무원 등 36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다.

 

화재 이틀째인 이날도 헬기 8대와 공무원 등 인력 425명이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

 

또 이환주 남원시장은 화재 현장에 나가 이틀 동안 현장지휘를 하는 등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2019년 4월 4일 오후 2시 40분께 전북 남원시 대강면 고리봉 인근에 소방헬기가 전날 발생한 화재가 진화된 뒤 이를 재차 확인하는 비행을 하고 있다./영상=이상선 기자

 

화재 첫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 둘째 날은 가파른 암벽과 안개, 연무로 인한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원시청과 산림청 공무원들은 화재 현장에서 야영하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등 밤샘 근무를 자처하기도 했다.

 

이번 화재는 관계기관들의 업무협조와 발 빠른 초기 대응으로 주변 민가까지 불이 번지지 않고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2019년 4월 4일 오전 전북 남원시 대강면 고리봉 인근 청계동교에 임시 마련된 산불현장 상황실에서 2일 연속 현장 지휘를 하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 인터뷰. /영상=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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