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시민 맞춤형 보건의료사업을 통해 11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전북자치도가 주최한 여러사업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남원시보건소는 시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남원시보건소는 전국지자체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에서 9년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원격협진 신규사업이 보건복지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령화가 진행중인 남원시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24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5개분야에서 국가예산 42억 4,000만 원을 확보하며 다양한 사업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교통불편 등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가 원격으로 협진을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위생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춘향제 및 남원3대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청결관리를 통해 안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전북자치도 국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감염병예방 관리사업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결핵검진사업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는 시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년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2025년 보건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맞춤형 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예고했다.
이번 계획은 보건소 증축공사와 보건기관의 개보수 및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자치도 내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소해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맞춤형 산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 건강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