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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차범근 축구상…남원 김윤서양 ‘수상’

포항 항도중 입학 예정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하던 김윤서양이 대회 우승을 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전북 남원 출신 유소년 축구 꿈나무가 제31회 차범근 축구상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원시축구협회 전 회장을 7년간 역임한 김두수 회장의 외동딸인 김윤서(13)양.

더구나 김양은 남원지역 꿈나무들의 든든한 후원자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의 원년멤버다.

김윤서양은 차범근 축구상 ‘최우수여자선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남원 예비스타인 김양은 이미 전남 광양중앙초 5학년때 유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광양중앙초 2017년 춘계우승과 여왕기우승, 전국여자선수권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주역이었다.

또 2017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유소녀 한일교류전 및 동계훈련에 참가했다.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AW컨벤션센터에서 '제31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차범근 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 박형재 코카콜라 상무, 강형근 아디다스코리아 전무, 손정아 카카오 이사,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회는 2017년부터 대상을 제외하고 '베스트11'을 선정, 보다 많은 유망주들에게 혜택을 부여해왔다.

올해에는 기량과 경기력은 물론 학업성적과 인성 측면도 고려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제31회 차범근 축구상 베스트일레븐에는 윤기욱(서울숭곡초), 조대희(제주동초), 장정익(경기 신곡초), 김찬우(경기 진건초), 강주혁(서울 신정초), 김환(포항제철초), 김준희(서울삼선초), 김종현(인천 UTD U12), 최형우(성남 FC U12), 김민성(경북 입실초), 김건우(논산동성초)이 꼽혔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은 김윤서(전남 광양중앙초), 최우수 지도자상은 전북 이리동초의 김계중 감독이 수상했다.
▲제31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자 명단.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시작돼 해마다 초등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동국(전북·4회)과 박지성(5회), 기성용(스완지·13회), 황희찬(함부르크·21회), 백승호(지로나·22회), 이승우(헬라스 베로나·23회)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부터 트로피는 차범근 회장의 선수 시절 뛰던 모습을 본 뜬 형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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