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지난 16일 몽골 고르히테를지국립공원과 자매결연 체결식을 개최했다.
17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체결은 한-몽 국립공원 협력 10주년 기념 워크숍(’24. 8., 몽골)의 후속 사업으로,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대표단은 이달 15일 한국방문을 통해 덕유산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국의 공원 보전관리 분야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몽골 대표단은 덕유산국립공원 및 가야산국립공원 현장방문을 통해 한국의 국립공원 관리현황과 주요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몽골 국립공원에 접목할 수 있는 협력사업 등 향후 양국의 자매공원 교류협력 활동 방안 또한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자매결연을 맺는 몽골 고르히테를지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수도(울란바타르)와 인접한 위치로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게르야영장, 승마프로그램 등의 탐방서비스가 발달되어 있으며 199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김태헌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한-몽 자매결연을 통해 양국의 국립공원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강화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상대 자매공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