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전주시 팔복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그린신복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설립동의자와 발기인, 그리고 많은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석했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제공된 생활인프라를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조직으로 일반 협동조합보다 공익성이 한층 강화된 주민 중심의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난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 선정 이후 2021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해 왔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승인 ▲사업계획 승인 ▲임원선출 ▲설립경비 등의 안건을 심의하였으며, 초대 이사장에는 이내영 주민협의체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후 마을조합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하여 국토교통부의 설립인가와 법인 등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내영 이사장은 “지금까지 도시재생사업 참여 기회를 준 전주시에 감사하다”며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랜 준비 끝에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 우리 마을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조합이 되자”고 의지를 다졌다.
소영식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창립총회 개최까지 부단한 노력을 해주신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보여줄 조합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지역 활성화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