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새로운 전북의 시작] 전북이 달라졌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현실로 만든 전북의 대전환
(전북도=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가 민선 8기 들어 17조 원의 투자 유치, 2만 개의 일자리 창출, 전국 창업 1위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잇달아 기록하며 전북 경제지도의 대대적 재편을 이끌고 있다. 투자유치·창업·제조혁신·금융강화로 이어지는 ‘4대 성장축’이 동시에 확장되면서, 전북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경제정책의 모범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37개 기업으로부터 17조 971억 원의 투자를 끌어들였다. 이는 1만 9,934명의 신규 일자리로 이어지며 지역을 떠나려던 청년들에게 '전북에 남을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속 일자리 창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전북은 화려한 MOU 잔치 대신 땅을 파고 건물을 올리는 '진짜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달 10일 고창에서 열린 축구장 25개의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 착공식이 주요 증거다. 두산, LS MnM, 퓨처그라프 등 대기업 계열사 7곳이 4조 2,500억 원을, 동우화인켐, DS단석 등 1,000억 원 이상 투자기업 22곳이 8조 7,155억 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