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개장과 임실N치즈축제 대성공 등 관광효과에 힘입어 임실N치즈 전문유통조직인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임실엔치즈클러스터는 지난 2022년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에 맞춰 개장한 임실N치즈하우스 옥정호점에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총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임실엔치즈클러스터가 2013년 4월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의 일환으로‘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설립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해 이뤄낸 성과를 골자로 24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이사장인 심 민 군수와 관내 유가공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결산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였고, 향후 임실N치즈의 활성화와 판매시장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지난 한 해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은 지속가능한 치즈산업 육성을 위해 농가교육‧컨설팅 등 치즈 산업 역량강화 사업과 유가공업체 운영 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유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 분야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임실N치즈 홍보를 위해 다양한 대중매체와 홍보용품을 활용하였고, 다수의 박람회와 판촉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한 유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고속도로휴게소 판매장과 치즈카페 등 7개의 직영판매장을 운영하여 임실N치즈 전문 유통조직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는 유가공업체와 연구기관, 행정과 긴밀하게 연계하고,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 사업 등과 함께 임실N치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저지종 젖소를 도입, 임실치즈산업 고도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지종 원유는 홀스타인 원유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치즈의 맛이 깊고, 향이 풍부하여 임실N치즈의 고품질화로 대한민국 치즈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심 민 군수는 “사업단이 임실치즈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저지종 젖소 도입으로 임실치즈산업 고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임실치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